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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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 같은 돌맹이 두개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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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jangmee] 쪽지 캡슐

2008-02-15 ㅣ No.33741

 
 

 
 
 

  어느 신부님께서 들려 주신 이야기 입니다.



  두형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형은 무신론자였고 동생은 가톨릭 신자였다고 합니다.


  동생은 형에게 같이 성당에 나가자고 자주 권하였고

  형은 그것을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상 두형제의 삶은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톨릭 신자이고, 아닌 것 제외한다면

  그들의 삶은 그리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두형제가 어느날 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
  형은 술자리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

 "
니가 자꾸 나에게 성당에 나가자고 하는데

  너랑 나랑 살아가는 그다지 다른 것도 없잖아... 그래 ?

  그러니까 너는 나에게 성당에 나가야 하는지를 얘기하고

  얘기가 타당하다고 생각되면 내가 성당에 나가마."

  동생이 말을 했습니다
...

  그 얘기가 끝난 형은 성당에 나가 교리를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그 얘기,

  즉 동생의 답변은 이러했다 합니다.

 "
.
돌멩이 두개가 있어.

  차이가 없는 비슷한 돌멩이 두개야.

  그런데 돌멩이를 강물위에 올려 놓으면 그냥 가라 앉지만

  배위에 올려 놓으면

  돌멩이는 배의 보호를 받으며 강물의 물결을 따라 흘러가게 되지.

 

  나에게 신앙, 주님은 배야.

  형과 내가 아무리 생활하는 것이 차이가 없어보여도

 

  형은

  강물위에 올려진 돌멩이처럼 가라 앉고 말겠지만,

 

  나는

  주님의 배에서 보호를 받으며

  쭉 흘러갈 수가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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