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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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의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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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6-15 ㅣ No.112628

20대 초반에 저는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하였습니다. 활동을 하면 동네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는 것이지요 ..당시에 제가 방문한 곳은 이런곳이었어요 .. 아들이 유명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다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서 문방구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자꾸 팔이 아프고 저리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 아들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고 합니다. 검진 결과 뇌 종양이라는 판정을 받습니다.. 그 판정을 받는 순간 충격을 받아서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이 아저씨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저세상으로 가셨지요 .. 당시에 그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성당에서 할머니 레지오 단원 부터 젊은 레지오 단원들이 그곳을 가서 그 아저씨의 어머니를 위로하고 같이 나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늙으신 아버지 어머니와 딸하나가 있었지요.. 그 아저씨의 병 소식을 접하고 부인되는 분은 집을 나갔다고 해요.. 참으로 안타까운 순간이었어요 저도 그곳을 자주 갔습니다..아저씨 임종하시고 장례를 치르는데 나름 힘을 보탰지요 그 이후 아저씨댁은 찾아가기가 뭐해서 그만 발길을 돌렸지요 세상에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많습니다.. 사람이 혼자서는 이세상 살아가기가 어렵지요. 안타까운 분들이 많아서 그분들에게 항상 옆에서 같이 있어주는 그런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곳이 많이 있지요 .. 주님이 오늘 이런 말씀을 하세요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보다 더 의롭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 하십니다. 의롭다는 것이 무엇인지 ? 주님의 삶을 보면 주님은 돈에 집착하지 않으시고 어디에 집착하지 않으시고 하루하루 순간 순간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헌신 하신 분이시지요 .. 주님의 시선을 봅니다..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셨는지 ? 온화하면서 항상 측은 지심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신것 같습니다.. 겸손한 마음과 내안에 내가 없는 마음으로 사신분이 주님이시지요 .. 측은한 마음 연민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이지요 .. 진정 의로운것은 나의 주변에 주님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곳에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헌신하는이가 진정으로 주님이 말씀하시는 의로운사람인것 같습니다.. 먼곳에 있지 않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주님의 손과 발이 될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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