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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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오늘의 기도."너희도 내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 파주 올리베따노 이영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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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숙 [moon6388] 쪽지 캡슐

2017-05-17 ㅣ No.112069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요한 15,4)

 

주님!

당신께서는

무너뜨리지만

열매를 맺어주셨고

부서뜨리지만

새싹을 틔워주셨습니다.

 

이토록

제 자신이 부서지고서야

제 자신을 건네주고서야

당신께 머무르는 법을 배워갑니다.

 

꽃이 지듯

제가 무너지는 것을

안타까워하지 않게 하소서.

열매가 떨어지듯

제가 사라지는 것을

서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떨어져야 머물게 되는

이 신비로운 사랑 앞에떨어지지 못함이

부끄럽고 죄송스러워 고개를 떨굽니다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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