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건강상식ㅣ생활상식ㅣ시사용어 통합게시판입니다.

탄광의 카나리아(Canary in Coal Mine)

스크랩 인쇄

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4-11-14 ㅣ No.291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탄광의 카나리아(Canary in Coal Mine)




옛날 탄광에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 탄광 내에 유독가스가 차게 되고 광부들은 항상 유독가스에 중독될 지 모르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광부들이 유독가스를 점검하기 위해 카나리아를 갱도에 들어갈 때 데리고 들어간 데서 유래된 말이 탄광의 카나리아(Canary in Coal Mine)이다. 어떤 징조를 미리 알아보는 방법으로 사용되는데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신호를 탄광의 카나리아(Canary in Coal Mine)라고 빗대어 표현한다.

탄광의 카나리아(Canary in Coal Mine)라는 표현은 어떤 문제를 미리 경고해주는 사람이나 매개체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특정한 문제에 대한 바로미터가 되어 우리 생활에서도 흔히 언급하고 있는 말이다. 알래스카의 빙하는 지구온난화 문제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카나리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곳곳에도 탄광의 카나리아(Canary in Coal Mine)에 해당하는 존재가 있으며 이들은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간에 우리에게 의미있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지금 카나리아의 경고를 무시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대책을 미루고 또는 흐지부지 하는 사람들의 결과는 어떤 것일까.

영국에서 광산업이 꽃피던 시절에 카나리아는 광부에게 필수 사육하는 새였다. 광부들은 깊은 갱도에서 늘 카나리아를 옆에 두고 일을 하였다. 카나리아라는 새는 이산화탄소량에 민감해서 그 양이 많아지면 피를 토하고 죽는다고 한다. 탄광 안에 조금이라도 유독가스가 퍼지면 카나리아는 노래를 멈추고 횃대에서 비틀거리며 떨어져 광부에게 위험을 알려 '탄광의 카나리아(Canary in Coal Mine)'라는 말이 생겼다.







  



1,99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