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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Liveration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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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Liveration Theology)
1960년대 후반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모든 억압과 수탈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신학으로서의 해방신학이 태동한다. 그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이 1968년 콜롬비아의 보고타와 메데인에서 개최된 제2차 라틴 아메리카 주교단 총회이다.
1968년 메데인 회의 후 라틴 아메리카에서 시작된 진보적인 기독교의 신학 운동으로 중남미에서 태동하여 제3세계로 퍼진 가톨릭 신학 사조의 하나를 가리켜 해방신학(Liveration Theology)이라고 한다. 이른바 메데인 문헌으로 불리는 이 총회의 후속 문헌은 가난을 단지 종교적인 차원에 머물게 하지 않고 세상과 인간의 구원으로서 해방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노력을 촉구하면서 남미의 상황을 제도화된 폭력과 구조적 불의로 규정한다.
인권과 가난한 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의무로 여기나 일부 과격론자들은 예수를 해방운동가로 간주, 마르크스주의의 계급투쟁의 견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로마교황청은 신부가 게릴라전선에 출전하는 등 복음과 혁명을 혼합하는 무신론적 성격이 가톨릭에 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여 1984년 9월 해방신학 이론가인 보프 신부를 소환하여 그의 견해를 진술토록 했다.
1985년 3월 바티칸 측은 이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보프 신부의 신학적 견해는지지할 수 없으며 로마 가톨릭 교회의 건전한 교리를 위해하는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또 보프 신부는 그가 속한 국내 교회의 결속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보프 신부에 대한 제재는 언급하지 않았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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