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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요실금의 위험한 관계, 운동으로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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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1-03-03 ㅣ No.1746

비만과 요실금의 위험한 관계, 운동으로 1석 2조

 

< 이미지 출처: 소중한당신산부인과 >

요실금에는 무조건 요실금 치료를 해야할까?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박사팀의 대답은 'NO'였다. 또한 비만인 여성의 경우 체중을 줄이면 요실금의 횟수 또한 줄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요실금 증상을 보이는 과체중 여성들은 6개월 동안 식사, 운동, 행동수정을 위한 감량 집중 프로그램 등을 받게 되었다. 연구 결과 체중이 평균 8% 정도 감소되면서 요실금 횟수는 약 47%나 줄어들었다.

✔ 뱃살도 빼고 요실금도 완화하는 운동 방법

비만이 요실금의 주요 위험요인인 만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요실금이 충분히 예방될 수 있다. 단, 운동도 다 같은 운동은 아니다. 예를 들어 수영장의 찬 물은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복압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에어로빅보다는 몸 전체의 칼로리를 균형 있게 소비할 수 있는 빠르게 걷기가 적당하다.

운동 중에서도 특히 손상된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골반근육 운동이 효과적이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골반근육이 많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여성전문클리닉 박소현 원장은 "골반 운동으로 허리나 복부 부위의 살을 감량하고 방광에 미치는 압력을 떨어뜨리면 요실금 증상이 상당 부분 완화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한다.

골반근육운동은 항문을 오므렸다 풀면서 골반근육을 수축, 이완시키는 운동이다. 근육을 수축하고 풀어주는 동작을 5초씩 10번 정도 반복하고 하루에 5번 이상 연습하면 1~2개월만 지나도 젊은 여성에서 나타나는 초기 요실금 증상은 사라지게 된다. 초기 요실금이 아니더라도 골반근육 운동을 3~6개월 동안 꾸준히 지속하면 증상이 충분히 완화될 수 있다.

✔ 운동으로는 부족하다면? 적은 부담의 요실금 수술

요실금이 많이 진행되어 체중 감량과 골반근육 강화로는 개선이 부족하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적절하다. 중년의 여성 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을 받는 것이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TOT요실금 수술'은 요실금 수술의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여성전문클리닉 박소현 원장은 "TOT요실금 수술은 간단한 국소마취와 신체에 부작용이 없는 얇은 실을 이용한 수술이다. 전신마취의 위험, 수술 중 방광이나 요도의 손상, 과도교정으로 인한 배뇨곤란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환자분의 부담이 최소화 되었다."고 전한다.

요실금은 중년 여성의 삶에 커다란 불편을 끼치는 증상이다. 때문에 자신의 요실금을 인정하는데서 나아가 체중 감량, 골반근육 강화, 수술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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