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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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처예수 첫번째 쓰러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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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정 [avis96] 쪽지 캡슐

1998-12-12 ㅣ No.169

제 3 처. 예수, 첫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영혼이 아파온다

 

아스팔트위로 머리와 나무 십자가,

한 몸이 되어 짓이겨진다

 

는적한 피와

그보다 더 끈끈한 좌절이

가슴에서 엉키어간다

 

내가 살아온 세월

넘어졌던 기억이 없다

 

늘 나는 넘어져있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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