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수녀님의 지혜 ♣
어느날 두 수녀님이 신도들 집에 심방을 갔어요
어렵고 힘든집을 찾아 신도들을 사랑으로 위로하니
신도들은 정성으로 저녁식사를 대접 했지요
저녁을 먹은 두 수녀가 야밤에 수녀원으로 돌아 가는데
뒤에서 험상궃게 생긴 남정네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따라 왔어요
잘못하면 성 폭행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급한 낌새를 눈치챈 선배 수녀가
젊고 예쁜 수녀 마리아에게 말했어요
" 빨리가자 마리아 ”
" 나쁜 괴한이 뒤에 따라 오잖아 !! "
그래서 두 수녀님은 발걸음을 재촉 했지요
그러나 흉악한 괴한도 더 빨리 따라오고 있었어요
이대로 가다간 두 사람다 성폭행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 이었지요
그래서
다급한 선배수녀가 다른 방법을 생각하였어요
" 마리아 ~ 이러더간 큰일 나겠어
둘이 헤어져서 빨리 뛰어가자~ "
둘중 살아남은 한쪽이
수녀원에 알리기로 하고 ...
그래서 두 수녀는
서로 헤어져서 죽기살기로 뛰어갔어요
그 결과 선배수녀가 죽을힘을 다해 뛰어가
먼저 수녀원에 도착 했지요
안심을 한 선배수녀는 발을 동동 구르며
마리아 수녀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아 ~
잠시후 젊고 예쁜 마리아 수녀가 여유있게
뛰어오는게 아닌가!
기쁨에 눈물을 글썽이며
" 오~ 하느님 ~ 무사했구나 마리아 !!
어떻게 빠져 나왔니..? "
수줍은듯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마리아 수녀가 하는말이
" 제가 젊고 예뻐서 그런지 흉악한 그 괴한이 저만 따라 왔어요
있는힘껏 달렸지만 역부족 이었지요
그래서 어떨수 없이 ..그냥 잡히게 되었어요 "
""오, 하느님! 그래서 어~어찌 된거야 ..."
그러자 마리아 수녀가 말했지요
"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손에는 흉기 까지 들고 있으니 ..... "
" 그래서 ...? "
" 무엇보다 목숨은 건져야 하겠기에
그냥 스커트(치마)를 치켜 올렸지요 "
" 어머머머머, 뭐라고?? .......
오 마이갓...."
그랬더니
" 그 괴한이 좋다고 바지를 내리더군요..."
" 주여~~ 망할것 ! 그럼 볼장 다본겨...?"
" 에구 ~ 수녀님도 참~~
치마올린 사람 하고 바지내린 사람 하고
누가 더 빨리 뛰겠어요? ... "
생각해 보세요 ~ ㅎㅎㅎㅎㅎ "
" 오~ 주여!! 아~멘 아~ 멘 !!!!! "
-* 언제나 기쁨주는 산적:조 동렬(일송) *-
P.S : 수녀님이 지혜롭지요? 옆집에서 훔쳐 왔어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