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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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습기·냄새 제거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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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성 [jslee9742] 쪽지 캡슐

2010-07-09 ㅣ No.627

양초·아로마 향초 켜거나 난방·통풍 시켜줘야

한여름 우리의 일상을 불쾌하게 만드는 것은 습기와 냄새다. 이들만 잡아도 뽀송해 기분 좋은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스트 양미란씨는 "저녁 식탁에 양초나 아로마 향초를 켜두라"고 권한다. 분위기도 좋아지지만 무엇보다 집안의 습기제거에 효과적이고 나쁜 냄새를 빨아들여 쾌적한 실내로 만들어 준다. 아로마향초는 은은한 향을 뿜어내 기분전환까지 된다.

차 연구가 이연자씨는 "먹고 남은 녹차찌꺼기는 휼륭한 천연 탈취제이니 일상생활에 활용해보라 "고 일러준다. 냉장고나 신발장 옷장 등에 말린 녹차찌꺼기를 놓아두면 냄새를 신기할 만큼 빨아들인다. 녹차찌꺼기 대신 숯을 놓아두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숯은 탈취와 함께 습기 제거 효과까지 있는 팔방미인.

장마철에는 숯이나 녹차찌꺼기만으로는 역부족. 이브자리 홍보팀 고현주 실장은 "일주일에 한번쯤은 난방을 하면서 옷장과 이불장 문을 활짝 열어놓고 선풍기를 틀어 통풍을 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불은 햇볕이 가장 뜨거운 오후 2시쯤 2∼3시간씩 내다 말리도록 한다. 옷이나 이불 사이사이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제거에 도움이 된다.

옷장을 정리할 때 습기에 강한 무명이나 합성섬유는 맨 밑에, 모직은 중간, 비단류는 맨 위에 놓으면 옷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땀이 밴 옷은 즉시 세탁해야 변색 등 손상이 안 된다. 옷장 안에 넣어두면 옆에 걸린 옷까지 좋지 않다.

금강제화 핸드백디자인실 이미정 부장은 "핸드백 등 가죽 제품은 통기성이 좋은 부직포 등에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면서 "이때 신문지로 내부를 채우면 습기를 제거하고 변형도 막을 수 있다"고 일러준다. 습기 제거제는 같이 넣지 않는 게 좋다. 가죽이 쪼그라들거나 변색 가능성이 있기 때문.

국민일보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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