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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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3월5일 재의 수요일 복음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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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mi4006] 쪽지 캡슐

2014-03-05 ㅣ No.8760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3월5일 재의 수요일 복음묵상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마태오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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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이 되면 우리는 보통 고통과 죄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열심한 이들은 침울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사순절의 참된 의미는
왜 그리스도가 십자가라는 엄청난 아픔을 선택하셔야만 했는가를 묵상하는 시간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알게 되는 그분의 진정한 사랑에 진한 감동과 감사를 체험하는 데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에 대한 체험이 중심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 때 비로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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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우리는 이마에 재를 바르고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전체적인 의미를 헤아립니다.
그분은 철저하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오셨고 사셨고 돌아가셨고 부활하셨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은 악과 타협하며 죄 속에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오늘, 가능하면 차분하게 자신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죽음을 넘어서는 희망에 대해 묵상해보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분께서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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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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