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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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1일(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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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8-04-11 ㅣ No.119648

 

 

2018년 4월 11일

[(백)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스타니슬라오 성인은

1030년 무렵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한 뒤

주교가 된 그는 뛰어난 설교와

영적 지도로 많은 이를

하느님께 인도하였다.

스타니슬라오 주교는

크라쿠프의 교구장으로

 활동하던 중 폴란드 국왕의

불의와 폭정을 꾸짖으며

그를 파문하였다.

이에 국왕은 스타니슬라오

주교에게 반역죄를 덮어씌워

1079년 4월 11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던 그를 성당에서

끌어내어 살해하였다.

1253년에 시성된

스타니슬라오 주교는

폴란드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말씀의초대

감옥에 갇혔다가 주님의

천사의 도움으로 풀려난

사도들이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자,

성전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몹시 당황하며 사도들을

데려 온다(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께서 감옥에 가두신

그 사람들이 지금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17-26
그 무렵

17 대사제가 자기의

모든 동조자 곧 사두가이파와

함께 나섰다.
그들은 시기심에 가득 차

18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공영 감옥에 가두었다.
1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
20 “가거라.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모두

백성에게 전하여라.”
21 그 말을 듣고 사도들은

이른 아침에 성전으로

들어가 가르쳤다.
한편 대사제와 그의

동조자들은 모여 와서
최고 의회 곧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원로단을 소집하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다.
22 경비병들이 감옥에

이르러 보니 사도들이

없으므로 되돌아가

보고하였다.
23 “저희가 보니

감옥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 보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4 성전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이 말을

듣고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며,

사도들 때문에

몹시 당황해하였다.
25 그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보고하였다.
“여러분께서 감옥에

가두신 그 사람들이
지금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6 그러자 성전 경비대장이

경비병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백성에게 돌을

 맞을까 두려워 폭력을

쓰지는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

2-3.4-5.6-7.8-9(◎ 7ㄱ)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는 듣고 기뻐하여라.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모두 그 이름 높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네.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네.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그 둘레에,

그분의 천사가 진을 치고

구출해 주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

◎ 가련한 이 부르짖자

주님이 들어 주셨네.

◎복음환호송◎

요한 3,16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21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빛과 어두움의 대조는

요한 복음 저자가 복음서

처음부터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 반대로 “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때로는 빛과 어두움,

선과 악의 이분법적 논리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살면서 온통 빛으로

가득한 삶이란 없고,

그렇다고 언제나 어두운

인생만 있으란 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다 보면

회색 지대도 필요하고,

 눈을 질끈 감고 싶은

순간도 필요하다고

둘러대기도 합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을 통해

선포된 구원의 빛이 세상의

모든 죄악과 죽음을 물리쳐

이겼음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공관 복음서들과는 달리

 복음서 시작부터,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고 고

백하고, 그분이 바로 인류의

빛으로 오시어 어두움과

죽음을 이겨 내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장엄하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부활을 증언하는 사도들이

 두려워 그들을 감옥에

 가두는 대사제와

사두가이파들의 어두움과

반대로, 감옥에 갇혔어도

천사들의 도움으로 다시

세상에 나와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의 빛의 모습이

사도행전에서

대조적으로 나옵니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는 말씀처럼,

지금 내가 회색 지대에

살고 있다 하더라도 빛을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내 안의 어두움을

이겨 낼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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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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