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2021년 9월 5일 주일[(녹) 연중 제23주일]

스크랩 인쇄

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9-05 ㅣ No.149527

 

2021년 9월 5일 주일

[(녹) 연중 제23주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하느님께서 오시어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리라고 한다(1독서)

야고보 사도는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2독서)

예수님께서는 에파타!”라는 말씀으로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쳐 주신다(복음).

1독서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5,4-7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굳세어져라두려워하지 마라.

보라너희의 하느님을!

복수가 들이닥친다하느님의 보복이!

그분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

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그때에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광야에서는 물이 터져 나오고,

사막에서는 냇물이 흐르리라.

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늪이 되고,

바싹 마른 땅은 샘터가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6(145),

6-7.8-9.9ㄴㄷ-10ㄱㄴ(◎ 1)

◎ 내 영혼아주님을 찬양하여라.

○ 주님은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고,

억눌린 이에게 권리를 찾아 주시며,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시네.

주님은 잡힌 이를 풀어 주시네.

◎ 내 영혼아주님을 찬양하여라.

○ 주님은 눈먼 이를 보게 하시며,

주님은 꺾인 이를 일으켜 세우시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주님은 이방인을 보살피시네.

◎ 내 영혼아주님을 찬양하여라.

○ 주님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나,

악인의 길은 꺾어 버리시네.

주님은 영원히 다스리신다.

시온아네 하느님이 대대로 다스리신다.

◎ 내 영혼아주님을 찬양하여라.

2독서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골라

약속하신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2,1-5

나의 형제 여러분영광스러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가령 여러분의 모임에 금가락지를

끼고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누추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온다고 합시다.

여러분이 화려한 옷을 걸친

사람을 쳐다보고서는 선생님은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십시오.” 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당신은

저기 서 있으시오.” 하거나

내 발판 밑에 앉으시오.” 한다면,

여러분은 서로 차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또 악한 생각을 가진

심판자가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들으십시오하느님께서는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을 골라

믿음의 부자가 되게 하시고,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태 4,23 참조

◎ 알렐루야.

○ 예수님은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백성 가운데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신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그에게

에파타!”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알렸다.

37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42(41),2-3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오늘의 묵상

믿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바오로 사도는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로마 10,17)라고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느님을 찾습니다.

하느님을 찾는 인간의 열정은 우리가

희미하게나마 하느님을 알 수 있게 합니다.

당신을 계시하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그 말씀으로

믿음을 키워 가며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갑니다오늘 제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가 말하듯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길이 곧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의탁하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귀먹고

말 더듬는 이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시며 그의 귀를 열어 주시고 묶인 혀를

풀어 주십니다인간의 유한함을 넘어

세상 것에 마음이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막는 길은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믿음을 키워 올바른 말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 말씀을 가로막는 것들에서

벗어나주님의 말씀을 귀여겨들음으로써

믿음을 키워 하느님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귀로는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입으로는 긍정적이고

좋은 말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을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80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