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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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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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joyro] 쪽지 캡슐

2001-05-03 ㅣ No.2232

요즘은 참 많이 힘들다.

웃음도 많이 잃어버렸다.

왠지 다른 사람을 만나도 기쁘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한숨을 쉬는 것도 많아졌다.

 

사람이 때가 있는 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내 안에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은 가끔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한다.

 

오늘은 베드로가

예수님께 드렸던 말씀에 잠시 시선을 멈추어 본다.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한낱 부족한 인간인 내가 가야할 곳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왜 이다지도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가 힘들단 말인가?

 

오늘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기에도

버거움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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