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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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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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 [ystefano] 쪽지 캡슐

2001-10-07 ㅣ No.2860

"만델라가 남아프리카 5천만 인구에게 자유를 주었다면, 김순권 박사는 아프리카 5억 인구에게 생명을 주었다!"

 

김순권 박사는 죽음의 땅 아프리카를 수확의 땅으로 바꾼 자랑스런 한국인입니다. 김순권 박사가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슈퍼 옥수수 연구를 위해 나이지리아로 떠날 때 사람들은 다들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슈퍼 옥수수만 개발한다면 말라리아에 걸려 수 백 번 죽어도 좋다!"며 한국 땅을 떠났습니다.

 

나이지리아에 도착한 김순권 박사는 원주민들에게 직접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고 옥수수 신품종에 대해서도 교육시켰습니다.

 

당시 아프리카에서는 "악마의 풀"이 옥수수 밭을 폐허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스트라이가"란 기생잡초는 뽑아도 끊임없이 살아나는 특징을 가진 풀로써 아프리카 농업 제 1의 적이었습니다. 서구 학자들이 1백년 동안 고심했으나 그 방제법을 찾지 못했을 정도로 악명 높은 이 풀로 인해 아프리카는 매년 70억불에 가까운 생산량을 손해보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 도착한 김순권 박사는 17년 동안 농민들과 함께 연구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기생잡초인 스트라이가에 저항성이 강한 옥수수 신품종을 개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순권 박사는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오순테이트에리파 마을의 명예추장 "마이에군"(가난한 이를 배불리 먹인 자)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김순권 박사는 귀국하여 지금은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슈퍼옥수수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소개하시면서 진정한 봉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김순권 박사의 삶을 바라보면서 진정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정치도 조직도 아닌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난 봉사란 것을 깨닫습니다. 참된 봉사가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답게 만드는지를 김순권 박사는 몸으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인간은 무엇보다도 봉사하는 인간입니다.

 

김순권 박사가 좌우명처럼 지니고 살아가는 다음의 말은 봉사란 말이 지닌 참된 의미를 알게 합니다.

 

"이웃을 위해 살아갈 때 우리는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때로 쓰러진다 하더라도 기쁘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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