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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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줄 사람(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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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joyro] 쪽지 캡슐

2001-12-17 ㅣ No.3042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들일까?

그들은 바로 세상에 살고 있되 세상에 살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들이 딛고 사는 이 땅에 살면서도

다가올 그 세상을 기다리는 사람들!

 

그렇기에

세상에 깊이 빠져있는 이들에게

자신들은 모습을 증거로 내세우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지 않을까?

2000년 예수라고 하는 나약한 인간 안에 드러난 하느님의 모습을

이 세상에 증거하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결국 우리가 살아야하고

따라야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하느님의 모습을 당신 삶으로 몸소 옮겨 놓으셨던 그분의 모습인 듯하다.

 

오늘 우리는 복음을 통해

너무도 자주, 쉽게 스쳐지나갔던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을 듣게 된다.

 

난 과연 누구에게, 어떤 상황 안에서 하느님의 그 이름

"임마누엘"을 실천할 것인가?

난 과연 누구에게 "함께 있어 주는 사람"이 되어줄 것인가? 를 생각해 봐야겠다.

 

시간과 공간 안에서, 마음으로, 그리고 철저한 고독 안에서

행하는 기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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