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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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겪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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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희 [thrumy] 쪽지 캡슐

2006-05-17 ㅣ No.755

안녕하세요.

저는 사탄의 존재를 믿어왔지만 실제로 겪어본 일은 없어서 그냥 있나보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얼마전에 겪은일로 확실히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꾸만 반복되는 죄를 저지르다가 고백성사를 보고 저자신과 예수님께 다시는 같은죄를 짓지않기로 다짐했는데 어기고 말았어요. 저에대한 무력감과 주님에 대한 죄책감에 마음이 불편했죠.

잠을자고 아침에 일어나려는데 몸도 찌뿌둥하고 머리도 무겁더군요.

가만히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머리와 가슴 팔과 손이 어떤 강한 힘에 제압(?)당해서 돌처럼 굳어지더군요

마치 드릴이 움직일때처럼 진동이 느껴지고 굉장한 두려움과 함께 머리가 왼쪽으로 끌려갔어요

한 10센치 끌려갔는데 그때 미사시간에 하는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주님을 흠숭하나이다, 높이 받드나이다'라는 기도문을 외웠어요

그래도 안되서 '하느님~~ 성모님~~'하고 부르니 나가더군요(성모상이 있는 쪽을 의식하면서...)

분명히 몸이 끌려갔는데 반듯이 누워있던걸로 봐서는 사람의 영혼이 정말로 있나봐요

한동안 두려움에 떨며 그대로 누워서 도대체 무슨일이 생긴건지 얼떨떨해 있었어요

사랑과영혼이라는 영화에서 나쁜 영혼이 죽으면 시커먼 형체가 나타나서 두려움에떠는 영혼을 끌고가잖아요

그장면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자꾸만 죄짓는 영혼이라서 사탄이 들어온건지 너무 겁이났어요

 

 

얼마전 개신교 친구랑 오래전에 가위눌린 얘기를 했는데 자기전에 그생각을 했었는데 그때문일까요

그때 가위눌릴때랑은 완전히 달라요

 

 

사탄은 매우 치밀해서 아주 작은 틈을 노린다던데 우리가 사탄을 이기려면 기도를 많이해야 한다고 수녀님이 말씀하시더군요.

하느님이 만나주시려는 영혼이라서 사탄이 들어왔나보다고 하셔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있어요

여전히 그때를 생각하면 두렵습니다

그후로는 같은죄를 짓지 않으려 노력중이랍니다.

기도도 아침, 저녁기도, 그외의 간단한 기도문을 외우고 가족과 주변사람들을위해 기도하고 묵주기도도 한단이라도 하려고 노력합니다.

 

저처럼 자꾸 죄를짓고 후회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사탄은 정말로 있으며 우리를 노리고 있단걸 잊지말고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기도많이 하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저의 얘기를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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