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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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속에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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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ayo98060] 쪽지 캡슐

2006-05-03 ㅣ No.17581

 

 

 

 

관계속의 인간



세상에서 내게 가장 귀한 사람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하는 것을 배웠을 때

비로소 나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을 지금보다 더 잘 사랑할 수 있다.



하느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감해지거나,

하느님 대신에 가장 귀한 사람을 사랑하려 할 때에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 상태를 향하여 나아가게 될 것이다.



첫번째 것이 첫번째 위치에 놓여졌을 때에

두번째 것은 억압받는 것이 아니라 증가하는 것이다.


인도의 위대한 시인 타고르의 글이다.



존재의 중심으로 스며들어가는 사랑을 나에게 보내주소서.


또 존재의 중심으로부터 생명이 가지를 치는 사랑을 나에게 보내주소서.


존재의 중심에서 생명이 가지를 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보이지 않는 수액(水液)처럼 퍼져가는 사랑을 보내주소서.


평화의 충만으로 가슴을 진정시키는 사랑을 내게 보내주소서.



- 송봉모 신부님의 관계속의 인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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