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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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세례성사를 받을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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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31.241.*]

2016-03-24 ㅣ No.1111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세례성사 누구나 받을수 있으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세례성사 일생에 단 한 번 받는 것이기에 준비 잘 해 두시기 바랍니다.

어떤 신부님은 사제 서품 기념일보다 세례성사 기념일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고 하시지요.

이는 첫번째 육의 탄생 기념일과 세번째 영원 탄생 기념 가교로서 세례성사 두 번째 영혼의 탄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지요.

 

기념일을 강조하다 보면 전례를 형식으로 치부할 수 있는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이는 돌파력의 남성 마음보다 자립심 강한 여성 마음과의 갈등과 조화 요소를 닮아있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세례성사를 통해 진보에게는 완전한 하느님 이정표가 주어지고 보수에게도 화해 일치의 동반성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세례성사는 하느님과 사람, 사람과 모든 사물에 하느님 영성이 담겨 있음을 보게 해줄 것입니다.

 

필자와 비슷한 연배인 임이 걱정하는 것은 교회법 기준으로서의 이혼은 별거, 재혼은 중혼(重婚)이기에 세례성사 자격 유무가 아닌 전처와 현처 사이의 혼인의 무거움일 수 있지요.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세례를 통해 우리는 사람보다 하느님 완전한 사랑과 자비를 의탁하고 익혀 나감으로서 모든이 안의 모든 것을 미사(그리스도 미사=크리스마스) 은총으로 봉헌 의탁할 수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임의 작금의 걱정은 반복, 답습이 아닌 전례와 말씀 은총 주시는 미사를 위한 생활속의 준성사 과정의 좋은몫이 될 것입니다. 

 

이때 악은 교란을, 선은 보다 인격적 만남으로의 화해 일치를 추구하기에 어둠이 결코 빛을 이길수 없는 하느님 창조 사업이 진행형이라는 것도 보게 될 것입니다. 햇빛이 비추면 마음안의 먼지도 더 잘 보입니다. 자가 빛 능력 없는 달 또한 햇빛을 반사함으로 어둠을 은은히 밝혀줄 때 그 먼지들 마저 포용함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 십자가는 실패가 아닌 성공임을 믿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 맡기는 기도 함께 바쳐봅시다.

 

나의 하느님,

오늘 제게 무슨 일이 생길지 저는 모릅니다.

주님께서 영원으로부터 저의 더 큰 선을 위하여 미리 보고 마련하신 것 외에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뿐이오나 그것으로 넉넉합니다.

 

영원하시고 헤아릴 수 없는 주님의 계획을 받들고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온 마음을 다해 이를 따르며

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희생 제물에 합쳐 저의 온 존재를 당신께 제물로 바칩니다.

 

예수님의 무한한 공로에 의지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비오니

주님께서 원하시거나 허락하시는 모든 것을

주님의 영광과 저의 성화를 위하여 어려움 중에 참고 견디며,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 아멘.

 

- '바오로 가족 기도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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