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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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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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ayo98060] 쪽지 캡슐

2007-10-30 ㅣ No.31219

 
2007년 10월 30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To what shall I compare the Kingdom of God?
It is like yeast that a woman took
and mixed in with three measures of wheat flour
until the whole batch of dough was leavened.”
(Lk.13.20)
제1독서 로마서 8,18-25
복음 루카 13,18-21
 
오늘의 독서와 복음 듣기




여행 중에 부모가 아이들의 요구를 전부 들어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마 여행의 목적지까지 가기가 상당히 힘들 것 같습니다. 휴게소에 들릴 때마다 “이거 사줘, 저거 사줘.”라고 말하는 것을 다 들어준다면 어떨까요?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될 것입니다. 또한 먹는 것을 아이들이 좋아해서, 계속해서 응석을 부린다면 어떨까요?

“아빠, 저기서 우회전하면 피자 가게가 나오는데 거기 들렀다 가요.”

“저 길로 가면 정말로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요. 거기도 들러야 해요.”

이렇게 계속되는 응석에 부모님께서는 어떻게 하실까요? 너무 심하다고 싶으면 이렇게 말하지요.

“안 돼!”

여행의 최종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이 ‘안 돼’라는 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 역시 지금 인생이라는 여행길에 서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여행길에서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분은 바로 주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인생길에서 어떻게 하고 있나요? 최종 목적지인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주님의 뜻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뜻만을 주님께 내세우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내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기 위한 기도를 끊임없이 바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바로 그 순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안 돼”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을 위해서 ‘안 돼’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들이 최종 목적지인 하느님 나라에 제대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안 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당장 내 계획과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신다 하더라도 낙담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으신다고 해서 주님의 도우심을 의심해서도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옳은 것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해주시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가슴 아프지만 ‘안 돼’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겨자씨는 부정한 것으로 취급되던 식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겨자씨는 급속하게 퍼져서 다른 채소에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밭에다가 아예 심지 못하도록 금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겨자씨를 밭에다가 심었다고 합니다. 또한 다음에 나오는 누룩 역시 그렇게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 않았지요. 이 누룩은 부패의 상징으로 일상생활에서 불결한 것으로 표상되곤 했거든요.

바로 예수님께서는 부정하다고 이야기되는 것을 통해서 가장 거룩한 하느님 나라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이는 하느님의 더없이 크신 일들이 거창한 형식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의 삶 안에서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들을 위해 ‘안 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이렇게 일상의 삶 한 가운데에서 ‘안 돼’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었을까요? 한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안 돼’라는 주님의 메시지에 실망하지 마십시오.




매력있는 사람(‘좋은생각’ 중에서)

사랑은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 줍니다.
매력 있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다가가고 싶습니다.
매력 있는 사람은
사람들을 당기는 힘이 있고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

매력은 참 멋진 개성입니다.
매력은 사람들을
잘 묶어주는 힘입니다.
매력 있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매력 있는 사람은
참과 거짓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고통의 순간조차
기쁨으로 바꾸어놓는 사람은
매력이 있습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은
매력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할 때
온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매력 있는 사람입니다
삶에 독창성이 있는 사람은
매력 있는 사람입니다.

남을 신뢰할 줄 아는 사람은
매력이 있습니다.
서로를 신뢰할 수 있게 되면
우리는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이 있습니다.
매력은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우리들의 삶을 부드럽게 인도해 줍니다.
거짓으로 꾸미고 가장하는 것은
매력을 만들지 못합니다.

남을 배려해주는 사람은
매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욕심 속에 살지 않고
나눔 속에 살아가는 사람은
남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 사람입니다.

사랑을 하면
강한 의욕이 만들어집니다.
삶에 대한 강한 의욕은
매력의 산실입니다.
사랑을 주고받으면
매력은 배가됩니다.

내 매력은
당신의 가슴에서 자라납니다.
 
 

 
“What is the Kingdom of God like?
To what can I compare it?
It is like a mustard seed that a man took and planted in the garden.
When it was fully grown, it became a large bush
and the birds of the sky dwelt in its branches.”
(Lk.13.18-19)
 
 
Flow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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