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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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야곱의 우물- 마태10,1-7/ 유시찬 신부와 함께하는 수요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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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cgksh] 쪽지 캡슐

2010-07-07 ㅣ No.57128

유시찬 신부와 함께하는 수요묵상

그때에 1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게 하셨다. 2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5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예수님께서 12사도를 뽑아 파견하시는 장면입니다. 묵상을 해도 무방하겠지만 관상을 하는 편이 더 유익함이 클 것 같습니다.

먼저 12사도를 선택하시는 장면을 좀 보셨으면 합니다. 당연히 예수님 주위에는 12사도 외에도 따르는 제자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평소 그런 제자들을 어떻게 살피시는지, 어떤 이들을 더 가까이 두고 싶어하시는지, 제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시고 말씀을 건네곤 하시는지 등에 대해 살펴봤으면 합니다.

그런 연후에 선택된 12명의 사도들 모습을 한 명 한 명 봤으면 합니다. 어떤 특색들을 지닌 사람들인지 각자의 고유한 모습을 보십시오. 그러곤 12사도들 서로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보십시오.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12사도 공동체의 활기나 분위기, 모습 등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러곤 12사도들을 파견하시는 장면을 유심히 봅니다. 어떻게 준비시키시는지, 무슨 당부를 하시는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과 장면들을 살피고, 그에 반응하는 제자들의 모습도 살펴보십시오.

이런 복음 관상을 할 때엔 주변 상황에 눈길을 주는 가운데 낚아 올릴 수 있는 커다란 것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말투나 표정, 모여 있는 이들의 분위기, 동작, 주변의 집 내지 거리 표정 혹은 날씨 등을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뭔가 여러분의 가슴을 치고 들어오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유시찬 신부(예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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