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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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것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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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완 [JohnCantius] 쪽지 캡슐

1999-01-16 ㅣ No.247

 

우리는 누구를 위해 그렇게 했다고 한다.

누가 잘되는 것을 보기 위해 그랬다고도 하고,

누굴 밀어주기 위해 그랬다고 하며,

그런 남을 위해 했다는 행동에 대해

우리는 나에게 돌아오는 답을 얻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남을 위해 그런 것일까?

 

나에게 돌아오는 답을 얻기를 바라는 그만큼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 자신에게 돌아오는

또다른 무엇을 위해

하는 일들이 아닐까?

 

우리는 가끔 착각하고 산다.

 

나는 이제는 안다.

그 "누구"를 위해 하는 일들,

그 좋은 일들은

그 "누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좋은 세상에 살기 위해

나, 너 아닌 "우리"를 위해 하는 일들이라는 것을...

 

주면서 자만할 것도 없고,

받으면서 주저할 것도 없다.

 

그저 사랑은

공기처럼...

스치듯 주며

들이 마시듯 받는 것.

 

결국

공기가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만큼

중요하듯이

그렇게 사랑도 나에게 되돌아 오는 것.

 

다 제 것인줄 착각하고 살지만

원래 주인은 따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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