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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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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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4-03-16 ㅣ No.170630

 

믿음의 용기

간음을 했다고 해서

투아레그족의 캠프에서

살해된 미혼모 사건 이후 나자렛의

마리아님과 나의 관계는

훨씬 더 친밀해졌습니다.

갑자기 그녀가 내 자매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겸손되이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호가르(Hoggar)의

외딴 계곡의 침묵속에서

이루어진 그 비극적 사건을

루가 복음에 접근시켜 보았을 때,

비로서 마리아님이 천사의

요구를 받아들이시고

그녀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을

받아들이셨던 용기를 온전히

알아 들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미혼모의 역할을

받아들이셔야 했던 것입니다.

누가 그녀를 믿었겠습니까?

어느 누가 집에 돌아와

"내 뱃속에 든 이 아기가

하느님의 아들이에요"라고

이야기하는 어린 소녀의 말을

곧이듣겠습니까?

우리 집 같으면 적어도

아버지로부터 얻어맞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피에몬테(Piemonte)에

살았는데 더 남쪽에 있는

여느 가정에서는 이런 말을

듣기 십상입니다. "나가거라.

우리는 가문을 더럽힌 너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과거의 어떤 아랍 가정이나

스키치아 가정, 또는 히브리 가정

같으면 피를 흘렸을 수도 있습니다.

마리아님은 믿음 안에서

그 불가능한 일에 대해

하느님을 신뢰하실 용기를 가지셨고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결을

하느님께 맡겨 드릴 용기를

가지셨던 것입니다.

즉 그녀의 믿음은 순수했습니다.

사막... 바로 그 사막과 같은

놀라운 환경에서 이루어진

나의 아주 소중한 깨달음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음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즉 성서는 대상(隊商)들이 살고

나귀들과 양떼가 풀을 뜯는

대초원과 사막 사이에 있는

바로 그땅에서 씌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늘의 의견을

물을 줄 압니다.

왜냐하면 하늘이 삶의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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