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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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미제국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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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이었습니다. 저희 회사의 사무환경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미국의 한 유수의 컴퓨터 회사에서 와서 해주면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저희 부서는 여기에 협력하는 댓가로 컴퓨터를 몇대 증정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매우 젠틀한 그 회사 한국직원의 설명은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인터넷 체계에 대한 혁신 이 그 내용이었는데 그걸 저희 부서에서 적용해보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세계최초로 표준화하여 독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정말 그 분야에 초보인 저도 대단한 사업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이게 예정대로 진행만 되면 그깟 신발이나 테레비 수백트럭을 팔아봤자 이들의 수익을 절대 못따라 갈 것이라는........
이게 성공하면 절대로 정보통신한다는 나라들에서는 이걸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마치 옛날에 서구열강이 신대륙 발견해서 선점하는 걸 연상 시키더군요.
정말이지 다른 나라는 이렇게 뛰고 있는데 우리는 허구헌날 분배니, 파업이니........
진정 제국주의에 희생양이 되지 않을려면 더 뛰어난 기술, 제도,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분배가 아닌 경제 정의가 필요합니다. 즉 탈세나, 편법이 없는 경제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전체 사회에 혼란이 없는 범위에서, 노력한 사람들과 투자한 사람들의 권리를 적절히 인정하는 범위에서 분배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정말 미국이 싫으십니까? 정말 외세가 싫으십니까?
그렇다면 국산품부터 애용해야 합니다. 맥도날드나 코카콜라를 먹지 않고 디카는 삼성으로 사고 외제차는 절대 안사는 자기희생이 우선해야 합니다. 우리가 외제차를 한대 살때마다 디카를 외제로 살때마다 우리노동자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가서도 정말 필요한 곳에만 돈을 써야 합니다.
저는 수십만원짜리 외제 안경테를 끼고 열심히 파업하는 노조원을 보았고, 나이키를 입고 신고, 반미시위를 하는 학생들을 볼 때 참 의아하니까요.
그리고 냉철해야 합니다. 무엇이 이 민족이 사는 길인지에 대해서...... 미군이 철수하면 수십조원이 국방비로 전용되어야 하고 그 돈은 원래 우리 아이들의 교육비, 저소득층의 생활비로 쓰일 수 있는 돈임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들의 감정적 화풀이로 미군이 철수하면 미군철수가 뭔지도 모르는 저소득층 할머니 할아버지가 굶을 수 있는 현실에 냉철하고 침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도 선과 악이 공존하는 나라이지 악만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차라리 중국이 더 우리나라를 무시하고 비 우호적이고 장래 한국의 안보에 더 나쁜 나라가 아닙니까?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의 자격이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분명히 복음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여야 주님께 용서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미움은 지옥의 숨결이니까요. 그리고 이성적인 사고를 마비하니까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주님안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십계명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복음을 곧이곧대로 실천하며, 자주 미사를 보고 성사를 보며 옳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주님안에서 모든 오류에 안전할 수 있고 올바르고 깨끗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
참, 이 글을 쓰니까 제가 부끄럽습니다. 사실 제 디카도 일제라서요. 그리고 제 부하직원을 용서하기가 그렇게도 힘들었으니까요. 저부터 고쳐나가야 겠네요, 자격없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며칠전의 사건이 제게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이 글을 남깁니다.
+ 주님의 평화가 이 게시판의 모든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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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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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236 | [도요안 신부님을 위한 O형 혈액 급구] 여전히 많은 혈핵이 필요합니다.|2| | 2004-07-25 | 김수환 |
| 69234 | 새로운 형태의 '미제국주의' | 2004-07-25 | 황명구 |
| 69231 | " 주의 기도 " - 너무나도 완벽하고 아름다운 기도|1| | 2004-07-25 | 황명구 |
| 69228 | 영어기초를 가르쳐드립니다. | 2004-07-25 | 최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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