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7일 (수)
(백)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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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 신앙/인생 상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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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정 [up9080] 쪽지 캡슐

2004-07-27 ㅣ No.69309

드라마나 영화주인공으로 사제들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
작성일: 2004-04-13 13:55 조회: 175 만족도: 80% (1명) [이 상담 내용이 도움이 되셨습니까?]
드라마나 영화주인공으로 사제들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
가톨릭 교회는 어떤 입장인 것이지요?
뭔가 영성적 내용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라면 기쁜 일이지만
솔직히 거룩하게 남아있어주었으면 하는 영역에까지
세속이 침범하는 것 같아 언짢습니다.
언젠가는 신부(신학생?) 의 세속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도 있었고,
수사가 등장하는 코믹드라마인지 조폭드라마도 있었고,
요 근자에는 신문에 보니 '신부수업'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인지 영화인지가 또 찍어지나 보더군요.
이런 이미지차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그렇게 함부로 그저 얇팍하게 이미지만 차용하는 것도
기분상하는 일이지만
이번에 제 짧은 생각으로 정말 이해가 안되었던 것은
'신부수업'이라는 그 드라마인지 영화를 위해
대구(?)카톨릭신학교가 장소까지 제공하였고,
그 '신부수업'의 주인공이라는 요즘 한창 뜬 그 젊은 남자청춘스타는
신학교생활을 경험한다면서 신학교강의실에서 앉아서
자신이 연기하게 될 신학생의 마음가짐을 조금이라도 갖추기위해
조금의 정성된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
인터뷰를 하면서 묵주를 손가락으로 빙빙 돌리는 장면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싸구려재미만을 추구하는 방송용으로 그렇게 했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불쾌한 것은 불쾌한 것이어서 어쩔수 없더군요.
그리고 또 물론 신자가 아닐테니까 그런 행동을 했겠지만요.
혼자서 고루한 생각인지는 몰라도
정말 최후의 거룩함의 보루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종교에까지
세속이 침범해오는 것 같아 저 개인적인 느낌으로 상당히 불쾌하거든요.
이렇게 세상에 적극적으로 문을 여는 것도
사목의 일환이라고 보고
저의 속좁은 생각을 버려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지만
그래도 문득문득 힘듭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맥락이 될 수도 있는데
제가 개신교교회를 가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요즘 우리 천주교회에서 개신교교회적 요소를 ...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뭐랄까
그런 요소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시는 내용들을
들은 적이 꽤 됩니다.
더욱 활기찬 교회가 되기 위해서라는 취지를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천주교회의 거룩한 성사의 전통을 소중히 보존하는 일도
얼마나 중요한 일일까요?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변해도 '영원'으로 존재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제 생각이 잘못일까요?
좋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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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답변 및 의견 나누기 (현재 3 개의 이용자 의견이 있습니다)
저랑 생각이 똑같으시군요^^
사실은 저도 요즘 상당히 기분이 언짢았던 부분인데...
왜 신학교나 신부님, 수사님.. 이런 부분까지
TV드라마나 영화가 침범해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글쓴분 말처럼 영성적 내용도 아니고
세속적인 내용들인 것 같고...
(이제 드라마나 영화가 소재의 한계를 느끼니까
가톨릭의 이미지만 차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역시)
저도 놀랐던 건 가톨릭대학교에서 장소제공까지 했다는
기사를 읽었던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신부수업"이라는 드라마는
영성과는 거리가 먼 영화같던데^^
이런것도 가톨릭이 세상을 향해 문을 여는데 도움이 되는 건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04-04-14 10:54:47 [Edit] [Delete]
 
영화나 드라마는 하나의 작품입니다. 그러한 작품을 만드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반드시 가톨릭 신자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비신자가 그러한 드라마를 만들면서 가톨릭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 신자들이 눈에 거슬리는 장면을 작품속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작품을 보는 대상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다양한 사람들이므로 보는 사람에 따라서 평가는 제각각일 것입니다. 말하자면 가톨릭에 대한 이해의 측면에서 좋은 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답은 그러한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몫이므로 너무 과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04-04-15 00:56:12 [Edit] [Delete]
 
저희교회는 보편 지향적 아니겟습니까? 매스미디어에서 나오는것 저도 심히 불쾌 합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허구 아니겠습니까?너무 심려치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004-05-06 13:58:08 [Edit]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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