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7일 (월)
(녹)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자유게시판

지만원박사님께 힘을 실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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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rbm95443] 쪽지 캡슐

2004-07-29 ㅣ No.69439

  지만원 
(System Club)

   회원님들께 드리는 인사의 말씀



무더운 여름철에 모든 회원님들 모쪼록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계절은 여름이지만 마음은 왜 이리 시베리아처럼 시립니까? 한 치 앞이 불안하고 도통, 사는 재미가 없습니다. 음식을 먹어도 맛이 없고, 어쩌다 잔잔한 음악이 들려와도 마음이 평안하지 않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이후 한동안 우리는 점점 더 행복해 왔습니다. 경제도 잘 나갔고, 질서 의식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국가가 왜 이렇게 갑자기 무너지고 있습니까?

2년 전, 저는 생업을 포기하고 김대중의 적화음모를 알리려고 성금을 걷어 테이프와 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했습니다. 그 때에 제가 폭로한 사실들은 우익운동을 하는 인사들에게도 생소했습니다. 저를 매우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이런 말을 합니다.

“사실 이제야 고백하지만 3년 전, 지박사가 김대중을 공격하고 김대중이 적화통일을 획책하고 있다는 말을 할 때에, 나는 지박사가 너무 과한 게 아닌가, 왜 갑자기 저러나, 이런 생각을 했었네. 그런데 지금 보니 지박사의 말이 그렇게 정확할 수가 없네. 그나저나 지박사는 어떻게 그런 정보들을 수집해 가지고 과감하게 경고를 했지?”

그래도 김대중은 머리가 있어서 슬금슬금 국민의 눈치를 보아가며 연극을 꾸며가면서 몰래 몰래 적화통일을 획책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과 열우당은 눈치 살피지 않고 공공연히 협박하고 공공연히 공산화를 획책합니다. 그런데도 대다수 국민은 방송에 현혹되어 저들의 속임수에 넘어갑니다. 우리는 방송을 당할 수는 없어도, 입소문으로라도 대항해야 합니다. 제가 감옥의 담장 위를 걸으면서 저들의 음모를 분석해 내도 제 글을 읽는 분들 말고는 실정을 잘 모릅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은 지금 이렇게 매달 책자를 받아보시는 여러분 1,450분들과 제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오시는 수만 명의 네티즌들입니다. 이 홈페이지에는 요사이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7,000-8,000명의 네티즌들이 방문을 하십니다. 여러분들 1,450분이 중요한 이유는 입소문과 이웃으로의 전파능력 때문입니다. 인쇄물은 인터넷에 올린 글보다 요약적이고 복사해서 전파하기도 매우 좋습니다.

지금의 시국은 앉아서 한탄만 할 시국이 아니며 교회에 꿇어 앉아 기도를 해서 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앉아서 기도하는 사람보다 발로 뛰어다니면서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저는 매월 두 번째 주 목요일에 강연을 합니다. 여러 어른들의 노력으로 청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요사이 점점 더 힘과 용기를 잃고 있습니다. 1,450분에게 책자를 만들어 보내드리려면 제작비와 우송료가 많이 듭니다. 직원 한 사람만 쓰는 데에도 사무실 운영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책자를 보내드리는 회원수는 1,450명이지만 돈을 보내주시는 분은 30-40분에 불과합니다.

강연 때에 성금함을 열어보면 예전에는 100만원 이상씩 들어 있었는데 요사이는 30-40만원입니다. 지난번에는 최상호 박사님이 특별연사로 초청되어 강연을 하셨는데 강연내용이 부모-자식간의 관계와 자식을 대하는 방법들이어서 박수가 많이 터지고 많이들 웃었습니다.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되는 강연이었습니다.

이 강연내용은 제 홈페이지에 녹화해서 올려놓았습니다. 제 강연 역시 함께 올렸습니다. 이웃이나 가족의 도움을 얻어 한번 꼭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 드렸지만 그날은 성금함에 34만원이 걷혔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것을 참작해도 힘이 빠졌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더욱 많은데 의욕만으로 일을 계속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 분들께는 일을 접어야 하겠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드렸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이달 한달만 더 일을 해보고 성금이 답지되지 않으면 부득이 다음 달부터는 일을 접으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까지 성금을 한번도 내시지 않으신 분들은 이 편지 읽자마자 곧바로 은행에 가셔서 성의껏 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은행에 가시는 것이 불편하시겠지만 그렇게 하는 데에서 애정과 애착이 생길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이 글을 만들어 보내드리기 위해 은행에 가는 노력의 수백 배를 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지난번에는 용산 우체국에 가서 우편물 봉투에 찍힌 우편번호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2명의 봉사자들과 다섯 시간 동안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송료 25만원을 삭감해 준다 해서였습니다. 그 후 수술한 디스크가 도져 지금도 침을 맞고 간간히 사무실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10분씩 누워 허리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누군가가 나서야 합니다. 나서는 사람에게 최소한 응원의 뜻은 보내주셔야 하는 게 아닙니까? 몇 개월 치를 그냥 받으신 분들은 반성하시는 의미에서 더 많은 성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어려우시면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회원님들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단 한 분도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애국하는 일에 돈 한 푼 내시지 않는 그런 분들에게 국가가 왜 필요합니까? 저는 이런 일로 광주검찰에 끌려가면서 6시간 동안 수갑을 뒤로 찬 채. 온갖 욕설과 구타를 당했고, 팔자에도 없을 감옥생활을 100일간이나 했습니다. 수갑을 뒤로 10분간만 차도 견딜 사람 그리 많지 않습니다. 화천에서, 제주에서, 예산에서, 울산에서 광주교도소를 찾아오신 낯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시간과 여비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에겐 은행에 한번 가시고 돈 만원 보내주시는 일이 그리도 어렵습니까?

불손한 말씀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저도 이제는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이 들어 속에 있는 말씀을 드리오니 널리 혜량해 주시기 바라오며 가내에 평안하심을 빌어드립니다.  

                지만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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