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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제일 살기 힘들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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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동 [ynin] 쪽지 캡슐

2004-08-20 ㅣ No.70230

전라도가 고향인 집사람이 전라도가 엄청 살기 힘들다고 하길래 엄살인줄 알았는데

사실이네요.

아이고 어쩔거냐이

큰일났네

힘내십시오 전라도민 여러분

 

 

 

살기 더 힘들어진 지역 광주·제주·부산順
LG경제연구원, 올 상반기 ‘경제고통지수’
대전·충청은 행정수도 영향으로 좋아져

이지훈기자 jhl@chosun.com
입력 : 2004.08.19 18:08 26'
지난 상반기 중 전국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광주와 제주, 부산의 경제가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진 반면 대전·충청 지역은 경제가 상대적으로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경기를 주도하는 수출·IT 기업이 많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에 경제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19일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 어음 부도율, 산업생산 증가율 등 4가지 지표로 올 상반기 지역별 ‘경제고통지수(misery index)’를 산출한 결과, 광주가 5.6으로 가장 높고, 제주 2.1, 부산 1.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경북이 -3.4로 가장 낮고, 충남(-3.1), 경기(-2.0)도 낮게 나타났다.

이 지표는 지역별로 서민 경제생활 여건을 평가하기 위해 LG경제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살기가 어려운 지역이라는 뜻이다.

한국은행 김대수 지역경제반장은 “대형 IT업체가 입주한 경북(구미공단), 충청(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경기, 경남(창원공단) 지역 등은 수출 호황에 힘입어 경제 상황이 다소 좋아진 반면, 내수·서비스 업종이 중심인 광주·부산은 내수 부진으로 경제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주는 지난 2000년 이후 경제고통지수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다가 작년 3위에 이어 올해 전국에서 경제가 가장 어려워진 지역으로 꼽혔다. 광주 지역 물가와 어음 부도율은 전국 1위, 실업률은 전국 3위이며, 산업생산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저조했다.

한은 안성철 광주본부장은 “광주의 경우 서비스 업종이 대종을 이루고, 역내 대형 공장인 삼성전자 가전공장과 기아자동차 공장이 수출이 아닌 내수용 공장이어서 내수 부진의 충격을 그대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도 경제고통지수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실업률(전국 4위), 어음 부도율(3위), 산업생산 증가율(꼴찌에서 2위)에서 보듯 불황으로 신음하고 있다.

제주는 경제고통지수가 작년 전국 13위에서 상반기에 2위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관광 경기가 부진한 데다 도로·항만 등 건설 수주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경북은 경제고통지수가 2001년 이후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실업률은 전국 중간 수준이지만, 물가와 고용지수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좋게 나왔기 때문이다.

또 충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경제고통지수가 낮고, 충북과 대전도 비교적 낮게 나와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역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 업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데다,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 영향으로 돈과 사람이 몰린 덕분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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