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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들 잘 살펴 봅시다. (추석을 앞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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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與 이미경의원 내 아버지도 일(日) 헌병 출신
열린우리당 이미경(李美卿) 의원이 부친의 일본군 헌병
복무 사실을 털어놨다고 24일 발매된 주간동아가 보도
했다. 이 의원은 주간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고향 어
른들 말에 따르면 차출됐다거나 징발됐다는 등 이런저
런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아버지가 헌병을 좀 했다고 들
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부친의 일제강점기 때 행적과 관련해 지난해
말 고향(경북 경주시 양동마을) 어르신의 말을 듣고 올
라와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얘기하시더라면서 그
러나 아버지가 언제 어디서 무슨 활동을 했는지는 구체
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주간동아는 전
했다. 이 의원은 당시 집안 살림이 어려워 할아버지가
온 식구를 데리고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아버지는 초중
고등학교와 대학을 모두 일본에서 다녔다며 대학을 우
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는데 그때 헌병으로 차출됐던 것
같다. 당시 일본군이 성적 우수자를 대거 차출했다는 얘
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44년 징병제가 도
입되기 전 형식적으로는 지원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차출
이 많았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사과 문제는 아버지의
행적이 구체적으로 파악된 뒤 고려할 문제라며 시간을
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 부친의 일본군 헌병 복무 사실은 수주전부터 인
터넷을 통해 알려진 뒤 신기남(辛基南) 전 의장 부친의
일본군 복무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확
산돼 왔다.
주간동아는 이 의원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던 부친의
친일 행적에 침묵으로 일관하다 주간동아 인터뷰를 통
해 처음으로 부친의 헌병 복무사실을 털어놨다며 이와
유사한 정치인들의 커밍아웃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보
도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
은 합의된 절차와 법에 따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
인 또는 특정인의 가족사나 족보를 캐 하나씩 터뜨리는
방식은 친일 진상규명을 대단히 혼란스럽게 몰고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즉각적인 논평이나 대응은 자제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신 전 의장에 이어 이 의원까지
논란에 휩싸이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소속 의원들은 이 의원 부친의 전력이 보도된 소식을 전
해 듣고 허탈해 하면서도 대체로 이 의원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런 식
으로 가면 가족의 과거사 까발리기로 정치권이 만신창
이가 될 것이라며 진정한 과거사 규명을 위해서도 바람
직하지 않다. 우려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여성운동의 경력을 가진 3선의 중진의원으로
현재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이며, 국회 문화관광위원
장을 맡고 있다. 1999년 동티모르 파병 관련 당론에 반
발해 한나라당을 탈당,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한국정신
대문제대책협의회 지도위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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