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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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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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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동 [ynin] 쪽지 캡슐

2004-08-31 ㅣ No.70535

경상도 사투리 해석
경상도 사투리 해석

“야이노무 소상머리야 꼬대기지 말고 개갑게 들고 고께고께 댕기라.”

(야 이놈 자식아. 까불거리지 말고 가볍게 들고 조심조심 다녀라)

“그카따 꾸부러져가~ 돌삐에 장게이라도 깨마 우얄라 카노.”

(그러다 넘어져서 돌멩이에 무릎이라도 다치면 어쩌려고 하니)

“이 바뿐철에 일은 천지 삐까리재, 글타고 놉이라도 있나!”

(이 바쁜철에 할 일은 굉장히 많지, 그렇다고 품주고 살 일꾼이라도 있나)

“니라도 일을 좀 거들어야재. 내사 이노무 지심땜에 후네끼 죽겠다.”

(너라도 좀 일을 거들어야지 내가 이놈의 잡초 때문에 너무 지쳐 힘에 부치는 구나)

“아이고 디다 마 좀 쉿다 하자.”

(아이고 피곤하다, 좀쉬었다 하자)

“동윤아! 배도 헐추리한데 좀 시이따가 저아래 점빵~ 가가~ 대포한되 받어 오너라”. 다라 노코

(동윤아! 배도 시장한데 좀 쉬었다 저 아래 가게에 가서 막걸리 한주전자 사오너라. 외상장부에 올려놓고….)

“예, 근데 아부지요, 그집 점빵 할무이가 얼매나 꼬꾸랍은데 외상을 주겠능교?

(알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그집 가게에 할머니가 얼마나 까다로운데 외상주겠어요?)

“괘안타 내가 이바구 해 나아스이”

(괜찮다 내가 이야기 해놓았으니)

“정재~에 보면 부직옆에 바뿌재로 덮어놓았니라.”

(부엌에 보면 아궁이옆에 밥보자기로 덮어 놓았다)

“지렁과 저분도 단디 챙기 오너라. 그라고 정재 배런빠~ 보면 강구가 걸리 있는데….”

(간장과 젓가락도 꼭 챙겨서 오너라. 부엌 벽에 보면 장바구니가 걸려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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