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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교구 분할에 대하여 평신도도 할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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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기 [ahamjmk] 쪽지 캡슐

2004-09-03 ㅣ No.70670

하나의 물방울들이 모여 거대한 폭포가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이글을 씀니다.

 

우리는 교구 분할에 대하여 순명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성직자들에게 맡겼다.
일반적으로 교구 분할은 2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걸쳐 자연스럽게 분할되는것이 원칙이다.
한국 교회가 교구 분할을 교황청에 신청했을 때
교황청은 전격적으로 한국 교회의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불과 몇 달만에 인가한 것이다.

 

1.교구가 분할되면 인적자원과 재산분배는 교회법에
따른 일반적인 원칙과 상식선에서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공정한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2.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정부교구가 제
모습을 갖추고 역할을 할려면 많은 재정이 소모되며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
3.분할 전, 경기 북부지역 본당은 무리하게 본당이 신설
되어 서울교구로부터 많은 빚을 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 빚에 대한 어떤 해결책과 지원이 명시되어야 한다.
4.분할되는 의정부교구의 대부분의 본당은 자립이 힘든
상태이며 서울교구에 비하여 신자들도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실정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의정부교구가 제 모습을
갖추려면 모든 재정은 평신도의 짐으로 돌아오는것이
불보듯 뻔한 사실이다.
5.양쪽 교구의 실행위원들은 밥 그릇 싸움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원칙이 무시되는 일방 통행적인 논의만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교구 분할이며
어떤 과정에서 교구가 분할되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서울교구는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밝혀야 한다.
6.현 서울교구가 가지고 있는 재정과 재력이 지금껏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 이번 기회에 서울 교구는
재정상태를 투명하게 밝힐 의무가 있다.
7.시노드, 시노드하면서 평신도는 변해야 하고, 성직자는 
변하지 않은것은 우리 평신도가 피부로 느끼는것 중
하나이다. 이번 기회에 서울 교구가 투명성을 보장하고
납득할 만한 답변을 주어야한다.  이유는 한국 가톨릭
교회의 앞날과 발전을 위한 시대적 요청이기 때문이다.
8. 모든것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의정부 교구 평신도
협의회는 교황청을 방문하여 교구분할의 취지와 과정,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분할이었는지, 어떤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답을 들어야 하며 한국 주재 교황청
대사관을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하여 답변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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