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4일 (화)
(백)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자유게시판

아름다운 충돌

스크랩 인쇄

양대동 [ynin] 쪽지 캡슐

2004-09-08 ㅣ No.70832

아름다운 충돌


      아름다운 충돌 격정의 세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우국 충절이 얼마나 가슴 아린지 사람들이 느끼고 살아간다면 나라가 이렇게 시끄럽지 않겠다 싶습니다. 바위 돌조차도 한 잎에 집어삼키며 씹어도 금방 소화가 될 것 같은 패기 있던 지난날이었지만 흐르는 세월은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리고 맙니다. 그 동안 살아오던 서러움이 무엇인지 돌이켜 보면서 아쉬움과 후회로 점철된 지나간 서러움들도 흐르는 강물에 띄워도 보고 온 몸을 풍덩 던져 보아도 꽉 막힌 경혈 조차 풀어내지 못하고 있으니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생이 헛되고 헛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미 뼈저리게 살아온 삶에 대해서 애써 표현한다면 내 안에 있는 더운피를 산하에 다 쏟아 붙는다 할지라도 어찌 할 수 없는 피 골음이 내 안에 잔재해 남아 있으니 나 이제서야 겨우 삶이란 것을 알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이 녹녹하지 않으니...... 아니 내 마음이 내 의지를 허락하지 않으니 지금의 내 마음 슬프고 슬프며 무겁기 그지없을 뿐입니다. 충돌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마는 인간은 그저 나만 편하게 세상을 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삶이 얼마나 발전 할 수 있을는지???. 의심의 골이 깊은 사람은 절대로 이해 할 수 없겠지만 변증법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소 쉬운 명제인데도 불구하고 편한 삶에만 안주하고 싶어 귀찮은 것은 모든 것들을 묻어두고자 하는 속성들을 저 마다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대립이 아닌 대화, 대화를 위한 화합과 협력... 왜 사람들은 순간의 아집에 집착을 하고 있는지??? 나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한탄만 거듭할 뿐이니 나의 무지만 드러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삶에서 충돌이 없다면 어제의 일을 오늘에 되풀이하며 내일 또 한 그 길을 가면서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다람쥐가 쳇 바퀴를 돌리며 살아가듯이 우리 또한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러한 삶은 크게 나아가서는 세상을 거창하게 봐서 인류를 위해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의 삶에는 가끔은 내 의견이 조금 엇나간다 할지라도 내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의지 정도는 있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므로 상대와의 대립이 이루어지고 그에 대한 충돌이 일어나게 되므로 보다 나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 자신은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지만 타인은 나처럼의 사고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과 나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한 남자가 가장 어여쁘고 아름다운 여인을 동경한다면 그 여인은 그 남자보다도 더 근사하고 멋진 남자를 동경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잘난 자식이 있으면 못난 자식도 있기 마련입니다. 잘난 자식만 데리고 살 수 있다면 금상천하이겠지만 우리의 삶은 못난 자식도 데리고 살아가야 합니다. 처음부터 금과 금강석이 어울렸다면 어떤 보석이 탄생했을까? 철이 있으므로 은이 빛을 발하고 은이 있으므로 금의 가치가 상승되고 금이 존재하므로 보석과 금강석이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창조도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지내왔던 모든 것을 버리고 서의 새로운 창조와 역사는 역시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금강석과 철을 혼합은 그 각각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최고의 금강석과 최하의 철이 만남으로 인해 금강석의 가치가 더욱 확연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 생활은 때로는 조금의 충돌을 가져야하겠지만 아집을 부리는 충돌이 아니라 화합을 할 수 있는 충돌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에 인색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간이 새로움에 도전하고 새로움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한 생에서 한 번을 겪어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도전에서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그 자아를 계발하여 더한 자아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세상은 분명 험하고 거칠며 두려운 곳입니다. 그러나 풍진과 풍파를 넘었을 때의 기쁨은 반드시 자랑스러운 내일을 창조합니다. 이젠 거짓된 지식과 파렴치한 재물 그리고 두려움을 모르는 권력은 우리들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영원에서 영원으로섬돌선교사


9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70842 함께 할 직원을 모집합니다.[30세 미만 여성] 2004-09-08 최영란
70834 풀꽃 향기 가득한 마음으로...|7| 2004-09-08 이진숙
70833 교황님의 위로서한 2004-09-08 윤창석
70832 아름다운 충돌 2004-09-08 양대동
70831 집회서41:1-27, 42:1-8|1| 2004-09-08 최명희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