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 예수회 총장 아르투로 소사 신부와 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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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는 한국 가톨릭 고등교육 기관의 모범” 염 추기경, 예수회 총장 아르투로 소사 신부와 환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예수회 총장 아르투로 소사 신부를 만나 환담했다. 아르투로 소사 신부는 예수회 한국관구 소속 회원을 만나기 위한 방한 일정 중에 서울대교구청을 찾았다.
염 추기경은 “한국을 처음 방문하신 것으로 아는데 매우 환영한다”고 인사하며, 이탈리아어판 한국 교회 소개 책자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안내 책자를 선물했다. 환담 자리에서는 예수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이 “한국 가톨릭계 교육기관을 선도한다”며 "(가톨릭계 교육기관 운영자 중) 으뜸이다"며 극찬했다. 염 추기경은 고등교육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난해 선종한 웬체슬라오 파딜랴 주교(초대 몽골 울란바토르 지목구장)를 언급하며, “몽골에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꾸준히 설립했던 그의 평생 소원이 가톨릭계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었다”고도 전했다. 아르투로 소사 신부는 “제 출신지인 베네수엘라에서도 1950년대에 교구장 주교께서 예수회에 간곡히 대학 설립을 요청하셨던 것이 기억난다”며 공감했다.
염 추기경은 예수회의 영신수련이 서울대교구 예비 사제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도 전했다. 그는 “(예수회이신) 이한택 주교님께서 서울 대신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며 피정 지도를 해주시고 계시다”면서, 사제품을 받기 전 예비 사제들이 예수회의 ‘8일 피정’과 ‘30일 피정’을 다 받도록 하고 있는데 “(사제의 영적 수련에) 참 좋다”고도 말했다. 이에 아르투로 소사 신부는 “피정 지도를 위한 예수회 차원의 지도자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호세 마가디아 신부(예수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구 총장)와 버논 디쿤하 신부(예수회 남아시아지역구 총장), 정제천 신부(예수회 한국관구장) 등이 배석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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