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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이런 영감님 1,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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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감님 1
옛날 옛날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옛날, 서울에서 한 500리 쯤 떨어진 시골 마을에 한 영감님이 살았습니다.
아들 딸들을 서울로 출가 보낸 영감님이 벼르고 별러서 기차를 타고 어느 날 서울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기차역에 당도한 영감님 표파는 아가씨한테 물었습니다. "아가씨, 서울가는 기차표가 얼마인고?"
" 네~ 완행은 만환이고, 급행은 이만환이야...요." 매표원 아가씨가 대답했습니다.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 고?" 또 영감님이 물었습니다.
매표원 아가씨가 대답했습니다. "네~ 완행은 열시간 걸리고, 급행은 다섯 시간 밖에 안걸려...요."
영감님이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으흐~ 이 사람들 바보로구만...아니 ! 그 비싸구 좋은 기차를
두배나 오래타는데, 표값은 반 밖에 안받는다니...}
"매표원 아가씨..얼릉 완행표 한 장 조...여깄서...만환 !"
이런 영감님 2
옛날 옛날 조금 오래된 옛날, 어느 마을에 심술궂고 욕심많고 건강한 영감님이 살았습니다.
예쁜 마누라와 아들 딸 낳고 잘 살던 어느 날...미인박명이라드니 고운 마누라가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하직했습니다...부인을 앞세운 건강한 영감님..삼년상을 치루자 하루는 아들 딸 며느리 사위를
불러 모아놓고 하시는 말씀 "이놈들 ! 이 늙은이가 홀로된지 삼 년이 넘었거늘...수발 들어 줄 새어미를
모셔올 생각들은 안하구 뭐하구들 있는 거냐...도대체 !"
아들 딸 며느리 사위가 대답을 못하고 멀뚱멀뚱 서로 쳐다만 보구 있자...
영감님이 역정을 내시며 하시는 말씀 "내 그럴 줄 알고 새어미를 구해 놓았느니라~"
아들 딸 사위 며느리가 묻기를 "네~ 연세가 어떠케 되시는데...요?"
영감님이 대답하시기를 " 뭐, 연세라구 그럴 거 까지야 있겠냐~ 이제 나이 열일곱이라구 하더라~"
아들 딸 며느리 사위가 기가 막혀 "아니 아버님 ! 저희 자식들이 몇살인데...너무 하시는 거 아녜...요?"
영감님이 당연한듯이 " 뭔 소리들을 하는게냐? 돌아가신 너희들 에미도 그 나이에 나한테 시집 왔었는데..."
아들 딸 며느리 사위 : .....?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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