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4일 (금)
(홍)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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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진,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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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6-07-11 ㅣ No.101936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어느 부부의 피난길


 
 
이 사진은 1950년 9월 경남 김해에서
병중의 아내를 지게에 지고 피난을 가는
한 지아비의 모습을 담았다. 부인은 시각장애인인 듯 하다.
나는 이 사진을 찾고는 부부애의 극치로 마치
성화(聖畵)를 대한 듯,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이 사진은 그 무렵 드문 컬러사진으로 1951년 3월 1일,
전주 교외의 피난행렬이다.
젊은이들은 전쟁터로 갔는지 노부부가
손자를 앞세우고 피난길을 떠나고 있다.
할아버지의 지게 위에는 쌀가마니와 이불이 지워졌고,
할머니의 등짐에는
밥그릇, 숟가락, 바가지 등 가재도구가 담긴 듯하다.



 
 
1951년 8월 20일, 서울 영등포 역 플랫폼에서
한 아낙네가 두 아이에게 참외를 깎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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