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목)
(녹)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춘분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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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21-03-20 ㅣ No.99363

★춘분 연가★

밤의 길이 낮의 길이
똑같은 오늘

흰 구름 닮은 기쁨이
뽀얗게 피어오르네

봄 꽃들은 조심스레 웃고
봄을 반기는 어린 새들은
가만히 목소리를 가다듬고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도
밤낮이 똑같은 축복이 되기를

이웃 향한 나의 우정도
일을 향한 나의 열정도
밤낮이 똑같을 수 있기를

나의 인품도 조금씩
더 둥글어져서

일 년 내내
일생 내내
똑같을 수 있기를
기도해보는 오늘!

바람이 차갑게 불어와도
마음엔 따스함이 스며드는
춘분의 축복이여

- 이해인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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