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열매 맺는 땅

스크랩 인쇄

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21-05-26 ㅣ No.99722

열매 맺는 땅




한 수도원에 자신의 지식만을 자랑하여
다른 이들에게 거만하다는 평을 받는
젊은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한 번은 원로 수도사가 정원에서 흙을 고르고 있었고
그곳을 지나던 젊은 수도사를 불러 세웠습니다.
"이 단단한 흙 위에 물 좀 부어주겠나?"

젊은 수도사가 흙 위에 물을 부었습니다.
그러나 물은 땅에 스며들지 않고 양쪽으로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원로 수도사는 옆에 있는 괭이를 들어 땅을 파고
흙덩어리를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부서진 흙을 모은 뒤 다시 한번 물을
부어보라고 말했습니다.

젊은 수도사는 부서진 흙 위로 다시 물을 부었고
그러자 물이 잘 스며들며 부서진 흙이
뭉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원로 수도사가 말했습니다.
"이제야 흙에 물이 잘 스며드는구먼.
이렇게 해야 싹이 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네.
사람도 자신만 아는 단단함보다 이처럼 부서져야
마음에 씨가 뿌려지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거지"

 




자아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 중엔
자기 생각만을 고집하며 최고라 여기는
자만감이 있습니다.

자만은 이기적인 자아를 만들고
교만한 마음을 성장시켜 단단한 벽 속에
자신을 가두게 만듭니다.


# 오늘의 명언
자만심은 인간이 갖고 태어난 병이다.
모든 피조물 중에서 가장 비참하고 나약한 것은
인간이며 동시에 가장 교만하다.
- 몽테뉴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982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99726 내 마음을 다스릴 때|2| 2021-05-27 강헌모
99725 선한 영향력|1| 2021-05-27 강헌모
99723 아픔이 짖을 때엔 2021-05-26 이문섭
99722 열매 맺는 땅|2| 2021-05-26 강헌모
99721 후회 없이 아름다운 삶|1| 2021-05-26 강헌모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