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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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월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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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1-07-25 ㅣ No.148561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요아킴 성인과 성녀는 다윗 가문의 유다 지파에서 태어났다. 전승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성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으나, 요아킴 성인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단식한 뒤 하느님의 섭리로 마리아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6세기부터 동방 교회에서 시작되어 10세기에는 서방 교회에도 널리 퍼졌다. 요아킴 성인에 대한 공경은 훨씬 뒤에 이루어졌다.

 

 

1독서<이 백성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 자신들을 위하여 금으로 신을 만들었습니다.>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2.15-24,30-34

그 무렵

15 모세는 두 증언판을 손에 들고 돌아서서 산을 내려왔다. 그 판들은 양면에, 곧 앞뒤로 글이 쓰여 있었다.

16 그 판은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며, 그 글씨는 하느님께서 손 수 그 판에 새기신 것이었다.

17 여호수아가 백성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진영에서 전투 소리가 들립니다.”하고 모세에게 말하였다.

18 그러자 모세가 말하였다. “승리의 노랫소리도 아니고, 패전의 노랫소리도 아니다. 내가 듣기에는, 그냥 노랫소리일 뿐이다.”

19 모세는 진영에 가까이 와 사람들이 춤추는 모습과 수송아지를 보자 화가 나서, 손에 들었던 돌판들을 산 밑에 내던져 깨 버렸다.

20 그는 그들이 만든 수송아지를 가져다 불에 태우고, 가루가 될 때까지 빻아 물에 뿌리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21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이 형님에게 어떻게 하였기에,그들에게 이렇게 큰 죄악을 끌어들였습니까?”

22 아론이 대답하였다. “나리 화내지 마십시오. 이 백성이 악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아시지 않습니까?

23 그들이 나에게 앞장서서 우리를 이끄실 신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저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금붙이를 가진 사람은 그것을 빼서 내시오.’하였더니, 그들이 그것을 나에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것을 불에 던졌더니 이 수송아지가 나온 것입니다.”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큰 죄를 지었다. 행여 너희의 죄를 갚을 수 있는지,이제 내가 주님께 올라가 보겠다.”

31 모세가 주님께 돌아가서 아뢰었다. “. 이 백성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 자신들을 위하여 금으로 신을 만들었습니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지 않으려거든, 당신께서 거록하신 책에서 제발 저를 지워주십시오.”

33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에게 죄지은 자만 내 책에서 지운다.

34 이제 너는 가서 내가 너에게 일러 준 곳으로 백성을 이끌어라. 보아라, 내 천사가 네 앞에 서서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내 징벌의 날에 나는 그들의 죄를 징벌하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증언판을 들고 시나이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것을 보고 그 판들을 깨 버리고는, 주님께 돌아가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아뢴다.

 

 

 

복음<겨자씨는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인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5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31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부풀어 올랐다.”

34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31

마르 4.31에선 땅에”, 루카 13.18에선 자기 정원에”.

 

32

겨자씨는 좁쌀보다도 작다. 과학적으로 관찰하면 더 작은 씨앗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사회관념을 따라 겨자씨를 가장 작은 씨앗이라 했을 것이다. 겨자는 일년초로서 이스라엘에서 보통 1.5미터 갈릴래아 호수주변에서 3미터까지 자란다. 연한 입과 줄기는 먹기도 하고 열매는 양념으로 쓴다.

 

성장한 겨자를 묘사하여 마르 4,32에선 모든 푸성귀보다 더 크게 되어 큰 가지들을 냅니다라 하고, 루카 13.19에선 나무가 되었습니다라 한다. 마태오는 둘을 합쳐서 32절을 꾸몄다. 실제로 겨자는 푸성귀들, 곧 나물들 가운데서는 제일 크게 자랄 수 있지만 나무가 되지는 않고 나무만큼 자라지도 못한다.

 

비유로 말씀하시다(31~35)

마태오는 마르 4.33-34를 많이 고쳐 13.34-35를 엮었다. 이로써 군중을 상대로 하신 비유설교는 끝나고 36-52절에서는 제자들을 상대로 비유설교를 계속하신다. 35절은 시편 78.2 성취인용문인데 마태오의 가필이다. 그 뜻인즉 예수님은 천지 창조 때부터 숨겨진 하늘나라의 신비들을여러 가지 비유로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물론 군중은 하늘나라의 신비들을 못 알아듣고 제자들만 알아듣는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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