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7일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사랑이시기에 죄로 두지 않으시는 하느님!

제1독서(탈출34,6-9.28)

6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 7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풀고 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 하느님은 자비, 사랑이시며 죄를 내버려 두시지 않는 正義시라는 말씀이다.

8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9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28ㄱ 모세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밤낮으로 사십 일을 지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말씀, 계명을 주시기전 단식하시는 모습이다.(마태4,1~참조)

28ㄴ그는 계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판에 기록하였다.

= 하느님의 正義의 十誡命板이다. 우리는 그 계명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하느님은 당신의 사랑과 자비로 살리신다. 곧 당신의 그 심판의 계명을 당신 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어 대속으로 지키게 하신 것이다. (마태5,17 요한3,16참조)

그리고 그 예수님의 대속, 그 십자가를 심판의 근거로 하시는 것이다. 곧 구원의 진리, 새 계명, 새 계약으로 無罪 심판을 하시는 것이다. 믿고 따르는 이들을 義人으로 구원하시는 것이다.

복음(마태13,36-43)

36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7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38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뱀)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 하느님의 말씀, 계명을 악이 선을 대속하시고 생명을 주는 진리, 새 계명, 새 계약으로 받아들인 이가 하늘나라에 자녀인 것이고, 아담처럼 선과 악, 도덕과 윤리로 받아들인 이들이 가라지다.

인간의 눈에는 도덕과 윤리로 착하게, 자기 의로움을 위한 신앙이 더 진짜 같아 보이기에, 천사만이 추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의롭게, 착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道理이다. 구원, 하늘은, 악(죄)을 대속하신 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진리로 믿어 그분의 의로움으로 가는 곳이라는 것이다.

(로마3,24)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代贖)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 그러나 사람의 눈에는 하늘의 대속, 그 십자가가 어리석음으로 다가온다.

(1코린1,18) 18 멸망할 자들에게는 십자가에 관한 말씀이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을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40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 남을 죄짓게 하는 것이 不義다. 그리고 죄(하마트리아 -과녁을 벗어나다.)는, 하늘의 대속, 그 하느님의 진리, 그 과녁을 벗어난 선악의 도덕과 윤리, 그 법으로 주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의 힘인 하늘의 생명, 의로움이 아닌, 영원한 죽음으로 맺는 땅의 목숨, 의로움에 매이게 하는 것, 罪(불의)다. 하늘의 영광, 칭찬보다 땅의 영광, 칭찬을 받게 하는 것, 죄(하마트리아)이며 불의다.

(루가16,15) 15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 그런 이들이 지옥 불구덩이에서 이를 갈 것이라 하신다. 곧 하늘의 양식인 진리, 말씀(씨)이 없으니 씹을 것이 없어 이만 갈며 운다는 것이다.

43 (그러나)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의인(씨), 곧 말씀(진리)을 먹고 간직한 사람이 義人인데, 성령께 의탁한 귀로 곧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야 알아 들을 수 있고, 믿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성령께 의탁하면 (히브10,10.14)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14 한 번의 예물(십자가)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로마4,4-5) 4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품삯이 선물이 아니라 당연한 보수로 여겨집니다. 5 그러나 일을 하지 않더라도 불경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받습니다.

(티토3,5-7)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진리의 말씀)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6 이 성령을 하느님께서는 우리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의 은총(은혜)으로 의롭게 되어,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따라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 자비, 사랑이시기에 죄를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