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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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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노래 딸아, 나에게 세상은 바다였었다. 그 어떤 슬픔도 남 모르는 그리움도 세상의 바다에 씻기우고 나면 매끄럽고 단단한 돌이 되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그 돌로 반지를 만들어 끼었다. 외로울 때마다 이마를 짚으며 까아만 반지를 반짝이며 살았다. 알았느냐, 딸아 이제 나 멀리 가 있으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딸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다 오너라. 생명은 참으로 눈부신 것 너를 잉태 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했는가를 잘 알리라. 마음에 타는 불, 몸에 타는 불 모두 태우거라. 무엇을 주저하고 아까워하리. 딸아, 네 목숨은 네 것이로다. 행여, 땅속의 나를 위해서라도 잠시라도 목젖을 떨며 울지 말아라. 다만, 언 땅속에서 푸른 잎 돋거든 거기 내 사랑이 푸르게 살아 있다는 신호로 알아라. 딸아, 하늘 아래 오직 하나 뿐인 귀한 내 딸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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