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일 (목)
(자) 대림 제1주간 목요일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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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자유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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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cph] 쪽지 캡슐

2021-08-17 ㅣ No.1208

자유의 말

성서의 구원 메시지 

 

하느님은 우리를 어떻게 해방하시는가

 

그동안 인류는 스스로를 모든 억압에서 해방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순탄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피로 점철된 과정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결과도 의도한 바와 달랐습니다. 인류의 힘으로는 스스로를 완벽하게 해방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유는 한편으로 꿈처럼 여겨지곤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아니라 하느님이 해방하실 때는 어떠했을까요? 이번에 가톨릭출판사에서 출간된 자유의 말씀: 성서의 구원 메시지는 우리의 해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이 이끄시는 인간 해방의 과정을 구약 성서를 통해 살펴보는 책인 것입니다. 이 책은 구약 성서가 자유를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라는 선물을 깊이 성찰해 보도록 도와준다.

 

현대의 인간은 문화 선언들에서 자유의 이념을 강조하였다. 그는 개인의 삶과 시민 공동체의 삶의 근본 가치들과 나란히 자유의 이념을 강조한다. 몇몇 이념주의자들은 불의하게도 자유를 향한 발걸음에 하느님이 장애물인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해서 종교를 찬성하거나 반대하여 몰이해와 추방과 투쟁이 생겨났다. 여하튼 특별히 프랑스 혁명부터 시작하여 한 외침이 세상을 뒤흔들었다. 그것은 양도할 수 없는 이 선의를 수호하려는 움직임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의견의 자유라는 형태를 취하였고, 사회적 해방 선언과 정치적 독립의 형태를 취하였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인류가 취한 해방의 과정은 거의 항상 피비린내 나는 과정이었다. 그것은 자주 모호하거나 모순되는 결과로 끝났다. 하지만 세계 인권 선언 제1조에서 언급하듯이,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머리말' 중에서

 

 

 

성서를 해석하는 새로운 방법

 

자유의 말씀: 성서의 구원 메시지는 구약 성서 신학 책이지만 이제까지 나온 구약 성서 신학 책과는 조금은 다른 방법론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성서의 한 구절 한 구절에 집중하거나 성서의 문맥만을 고려하는 방법을 취하지 않고 구약 성서 전체 본문을 살펴보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완벽한 전망을 위해 성서 구절들을 통합하여 살펴보는 것이다. 또한 특정한 동향이 성서 신학 전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이 책은 거룩한 본문의 깊이와 복잡성, 조화로운 일관성을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구약 성서 안에서 방향을 잡기 위한 좌표를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중요한 주제에 관해 성서가 가르치는 바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으며 거룩한 본문을 좀 더 총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제까지 나열한 방식과는 다른 방향을 취하게 될 것이다. 이는 방법론적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이다. 우리는 무엇보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기까지 구약 성서의 전체 본문을 고려하고자 한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구약 성서의 계시 전체를 회상하게 함으로써 성경이 제공하는 바로 그 방식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그 내용을 받아들이게 할 것이다. 여하튼 우리의 궤도는 선택적일 것이다. 왜냐하면 성서의 문학 줄거리에서 더욱 의미심장한 것을 강조할 뿐 아니라, 우리가 발전시키려는 주제에 관련되는 것을 설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자유의 말씀: 성서의 구원 메시지는 독자들이 성서에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한 책입니다. 구약 성서를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하나의 주제로 중요한 이음매들을 이어 주고 영적으로 유익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성서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사실 구약 성서는 본질적으로 약속이다. 그렇기에 구약 성서는 인간을 위로하는 진리의 선물인 것입니다. 성서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희망으로 삶의 지평을 열어 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서에서 하느님의 약속은 헛되지 않다는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학식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그 약속을 믿는지, 구약 성서 역사가 보여 주는 표징에서 영원한 선물을 찾아낼 줄 아는지, 약속의 실현을 기다릴 줄 아는지와 관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이 성서에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자녀에게 말하듯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하느님의 말씀에서 우리는 그분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그분이 겸허하게 말씀하신다고 해서 그것이 하느님의 숭고한 풍요로움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유의 말씀을 경청할 가능성과 특권과 기쁨을 가지고 있다. 자유의 말씀은 거저 주는 사랑에서 생겨난다. 그 말씀은 오염되지 않은 샘에서 나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은혜로운 이 말씀은 우리의 자유를 촉발한다. 왜냐하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며(요한 8,31-32),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의 생명으로 태어나게 하기 때문이다(1베드 1,23; 야고 1,18).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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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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