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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시대를 마감할 혹성의 대충격?! Re:* 인생의 난제도 푼 천재 수학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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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리 페렐먼! 이 이름을 잘 새겨두고 싶다.
기원전 4세기,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당시의 철학자란 모든 학문을 총괄한 연구가, 사유가였다.
그의 명성을 듣던 알렉산더 대왕이 어느날 군사를 거느리고 그의 동네를 지나가게 되었다. 대왕은 경의를 표하려고 그의 거처로 마두를 돌려 그를 찾았다. 그 때,
디오게네스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땅위에 도형을 그리며 기하학을 연구하고 있었다.
대왕의 그림자가 그 위에 길게 드리웠다. 머리를 든 디오게네스에게 대왕이 말을 건네었다.
"자네가 디오게네스인가? 난 자네가 지극히 존경스럽네. 내가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데...무엇이라도 바라시는 것을 말씀하시게. 이 나라 반이라도 나눠 주겠네."
디오게네스는 손을 움직이며 조용히 대답하였다.
"네, 폐하! 한 자만 옆으로 물러나 주십시오."
이렇게 진리를 진실로 경외하며 그 앞에서 초연하게 완전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이 있다.
저 유명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 이야기.
그가 소유했던 마지막 물건? 무엇이었을까? 손 때가 묻은 성경 한 권. 그에게 그토록 중요한 하느님 말씀의 책 한 권.
어느날 길 가에 쓰러진 거지를 만났다. 프란치스꼬는 빵값으로 그에게 그 성경을 내어 주었다. 그는 하느님 말씀을 듣다가 완전한 무소유에서 하느님을 만나 뵙게 까지 되었다.
이러한 얘기가 옛날 얘기만이 아니라 오늘의 이야기라는 것이 충격 중의 충격이다. 오늘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질식할 만큼의 물질주의 한 가운데 이런 얘기가 있다니!
몸의 곡선 하나만을 가지고도 10억에, 30억에 옷을 벗기로 했다느니, 얼짱, 몸짱을 만들기 위해 생몸, 생얼을 어떻게 고친다느니.... 맞춤형 줄기세포 한 줄기가 국가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얼마라느니... 진리를 내어 놓기도 전에 돈더미 부터 내어다 보는 조급성 마저 합하여 몸이 쓰러지도록 비틀어지는 헛 스윙을 하는 모습들이 담기는 이 사회의 동영상......
이 속에서 그리고리 페렐먼의 모습은 쓰레기장 한 구석에 피어나는 싱그런 대나무 싻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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