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8일 (일)
(녹)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성가게시판

성가대 지휘자 및 반주자 보수지급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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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빈 [peterbiz] 쪽지 캡슐

2021-09-03 ㅣ No.12275

어제 개신교 신자인 지인과 점심을 먹다가 그 개신교신자가 "본인이 다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 및 반주자, 심지어 각 파트별 음잡이 한테도 페이를 하는데 그걸 없애자고' 교회에 제안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도 몇 년 전부터 같은 생각을 해 오던 차라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해 봅니다. 

성당에서 봉사하는 신자, 예를 들어 사목총무하는 변호사, 시설분과장하시는 모대학 건축과 교수, 재정분과장하는 회계사, 홍보분과장인 S기업 홍보부장님 들은 다들 무보수로 성당에 봉사하는데 왜 유독 성가대 지휘자와 반주자한테만 매달 페이를 지급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 분들이 전문가가 아니라서 아니면 그 자리 오르기 까지 덜 투자를 해서, 그런건 아닌거 같습니다.

 

무보수로 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은, 이 분들이 페이하는 개신교 교회로 갈 수가 있다는 점. 그렇게 되면 성당 성가대의 구성원 전원이 아마츄어로 구성이 되어 음악수준이 지금 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몇 분들은 무보수로 성가대 지휘자나 반주자로 봉사하시겠지만요. 그래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현재 성가대 활동을 하시고 계시는 분들이나 성음악관계자 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싶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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