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7일 (수)
(녹)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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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기훈 / BBC 카디프 콩쿠르 우승 영상 (2021 BBC 카디프 콩쿠르) Bar.GiHoon Kim - BBC Card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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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1-09-08 ㅣ No.31734



 

BBC 카디프 콩쿨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 귀국 독창회

 

스스로 ‘곡성 촌놈’이라 부르는 그는 고3때 성가대에서 활동하던 중

세미나에 온 강사의 눈에 띄어 성악을 시작했고,

10여년 만에 세계 굴지의 카디프 콩쿨을 석권하여 흐보로스토프스키와 브라인 터펠 등

 

세계적 성악가들과 나란히 서게 됐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얼핏 보면 웨이터 출신으로 어느날 갑자기

세계 스타가 됐다는 어떤 성악가의 신데렐라 신화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만년 2등’이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을 뛰어넘으려고

오랜 세월 남몰래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임을 잊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BBC 카디프 콩쿨 때 심사위원이 눈물을 흘렸다는 

코론골트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가 기대됐는데,

김기훈의 표현력은 역시 일품이었다.

회한에 잠겨 “나는 광대였다”고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는 하프, 호른, 목관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녹아 흘렀고,

 

이 대목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진 청중들이 많았을 것이다.

2부 마지막 곡은 폴란드 작곡가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오페라 <로제르 왕> 증

’에드리치, 새벽이다‘였다. 길지 않은 곡이지만 대편성의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는 김기훈 내면의 힘과 열정은 강렬했다.

이 두 곡은 한국 초연이라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태리어와 독일어는 물론 러시아어와 폴란드어까지 구사하는 김기훈의 내공을 엿볼 수 있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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