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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즉흥 환상곡 - 피아니스트,임동혁,[덕수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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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1-09-19 ㅣ No.31757

 

 

피아니스트,임동혁

 

//임동혁은 7세의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10세 때 러시아로 이주, 그곳의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서 수학하였다.

임동혁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면서부터였다.

형인 임동민은 1위에, 임동혁은 2위에 나란히 입상하면서 두 형제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임동혁은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가브릴로프, 부닌 등을 길러낸

명교수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하였고,

그는 “임동혁은 황금 손을 가졌다”라고 극찬할 정도로 임동혁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였다.

임동혁은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유럽,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쇼팽(1810.3.1 - 1849.10.17)의 최고 걸작중의 하나인 즉흥환상곡...

이 곡은 쇼팽이 1834년에 작곡했지만 그가 죽은 후 1855년에야 세상에 빛을 보게 됩니다.

이유는 쇼팽이 이곡을 너무나 아껴서

자신이 죽을때까지 악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사후에 출판되어 그의 유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쇼팽의 즉흥환상곡의 원래 이름은

 "즉흥곡 제4번"인데,

너무나 환상적인 느낌이어서인지"즉흥환상곡" 이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폐결핵으로 39년의 짧은 인생을 살다간

쇼팽이었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조국 폴란드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폴란드를 침공했을 때 쇼팽은 파리로 건너가 연주회 등으로

자금을 모은 후 조국 폴란드를 위해 투쟁하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전달되어

독립자금으로 귀히 쓰여졌다고 합니다.


쇼팽이 폴란드를 떠나 파리로 올 때

국에서 흙 한 줌을 소중히 싸서 왔다고 하는데,

쇼팽이 숨을 거두자 그 흙은 그의 몸 위아래에

고이 뿌려졌고

그의 묘비에는 비문이 이렇게 새겨집니다.


"여기 파리 하늘 아래 그대가 잠들고 있으나,

그대는 영원히 조국 폴란드의 땅 위에서

잠들어 있노라"


모차르트에 비견되는 천재음악가 쇼팽은 병마의 고통 중에도 조국을 위해

헌신을 다했다는 점에서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위대한

"실천음악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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