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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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연중 제29주일/마르코 1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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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규 [thanksthanks] 쪽지 캡슐

2021-10-17 ㅣ No.150391

오늘 복음은 마르코복음 10장 35절에서 45절 말씀인데요.

저는 44절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라는 말씀과, 45절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에게 오늘의 예수님은, 그분의 종으로 사시며, 당신을 종으로 만드신 그분을 섬기시는 분인데요..

 

그래서 “하느님께 복종하시면서, 그분을 섬기시는 예수님” 그러한 예수님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복종’이란 단어, 누군가가 시켜서 싫든 좋든 주어진 바를 하는 ‘복종’이란 단어를 택한 이유는, 순종이라는 단어보다, 즉 누군가가 시켜서 하더라도 마음에서 우러나서 진심으로 하는 ‘순종’이란 단어보다, 예수님께서 복종에 더 가깝게 하느님의 뜻을 실행해 나가셨다는 강한 느낌이 있어서입니다. 당신을 주인이신 그분께 온전히 내 맡기시고, 그분이 하시는 대로 그대로 당신을 내버려 두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제1독서에 보면 아주 잘 나오는데요. 이사야서 53장 10절 말씀입니다.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의 뜻이었고, 그분께서 그를 병고에 시달리게 하셨다. 그가 자신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면 그는 후손을 보며 오래 살고, 그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으스러뜨리시면 으스러지시고, 하느님께서 당신을 병고에 시달리게 하시면 병에 걸려 고난을 겪으시고, 하느님께서 당신을 속죄 재물로 내놓으시면 속죄 재물이 되시어, 당신을 통해 이루시려는 하느님의 뜻에 그냥 당신을 내어 드리신다는 것입니다.

마르코복음 10장 37절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들의 바람을 말하죠.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희를 하나는 스승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정해진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께서는 마르복음 10장 45절에서와 같이,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당신의 목숨까지 바칠 수 있으나, 하느님께서 정하시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오직 하느님께 당신의 모든 것을 맡기신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시고, 하느님의 뜻에 우리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도록 이끄시며, 당신처럼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도록 변화시킵니다.

 

기도로써 나눔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하느님의 뜻에 저희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게 하시고, 당신처럼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며 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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