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일 (금)
(녹)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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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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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1-10-25 ㅣ No.100253

 

 



                               인간과 일 

 

     아침 6시 반쯤인데 대개 70대의 남자와 여자가 고속 버스 터미날에서

     뛰어갑니다

     일반 경비직이나 환경 미화직 근무인들이지요

     갈아타는데 한 30초만 늦어도 못타기 때문이지요

     옛부터 이렇게 아침 일찍 출근을 한답니다

     아침 8시쯤 부터는 출근 러쉬아워지요

     그야말로 나라를 이끌어갈 이들이 직장엘 출근 하지요

     또 장사를 하는 이들은 대개 자가용으로 출근을 하지요

     이렇게 모든이들은 일을 하지요

     여자나 또는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집안도 있지만 대개는 남자인 가장이

     집안의 주춧돌이 돼서 일을하고 그 보수로 가정을 꾸려나가지요

     누구든 삶의 경쟁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는것 같습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살수가 없지요

     왜 그럴까요

     보기엔 아무 불평없이 모두가 일을 하는것 같지요

     매일 필요한 양식을 구하기 위해서 일을 하지요

     또는 때에 따라 먹고 싶은것 구하기 위해 일을 하지요

     또는 가고 싶은 여행 비용 을 구하기위해서 일을 하지요

     그러니 어쩔수 없이 일을 해야만 하지요

     일을 안하는 사람도 있지요

     길거리를 방황하다 아무데서나 드러누워 자지요

     봇다리를 갖고 다니는데, 그 속에는 이불이나 옷가지들이 들어 있지요

     또 어떤이는 사기를 치거나 도둑질 쳐서그것으로 먹고 살지요

     지난번 트롯 경합에서 좋은 성적을 갖은 젊은 이들은 큰돈을 벌었다는

     얘기가 있었지요

     광고 수익이나 TV나 행사장 출현료로 큰돈을 번다고 하지요

     50억을 벌었느니 100억을 벌었느니란 소문이 자자하지요

     물론 이들은 대개가 젊었을때 활동을 하지요

     월 400만원씩 쓴다면 1년에 약 4천만원, 10년이면 4억, 50년이면

     20억이 쓰이게 되지요

     만약 월 2백만원씩 쓴다면 50년에 10억이 쓰이게 되지요

     젊어서 번돈으로 평생을 살수있는 돈을 버는셈이지요

     또는 자영업을 하면서 사는 이도 있고 큰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는 이도

     있지요

     재산을 많이 모으거나 그렇지 않거나 사람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을

     벌어야만 하지요

     그러니 좋든 싫든 일을 해야하기에 출근을 하게되는 거지요

     아침에 지하철로 출근하는 젊은 이들을 보면 기분이 썩 좋아지지요

     이렇게 성실하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어서 미래가 희망차게

     보여집니다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생활비를 벌어드리기 위해 이렇게 일을 하지요

     자식들 교육비도 벌어야하고, 성년이 되면 결혼도 시켜야하고 집도 한채

     마련해 주어야 하니 살면서 돈도 모아놔야 하지요

     그리고 부모가 황혼길에 접어들면 자식은 직장을 다니며 모은 돈으로

     엄마 아빠 여행 가라고 비용을 충당하지요

     생일날 모두 같이 모여서 식사도 하고 선물도 하지요

     매일 지하철로 출근하면서 일을 한다는 것은 흐믓한 일이지요

     직장을 다녀 번돈으로 집도 사고 부모들을 조금이나마 돌보기도 하고

     아플때에는 병원비로 충당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일을 한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의미가 내포돼 있지요

     또 멋있는 승용차도 살수 있구요, 사무실이나 공장을 짓고 제품을

     생산하면 많은 이들을 고용하게 되니 일자리를 맹글어 주니 아주 좋은

     일이 아닐수없지요

     누구나 해야만하는 일자리를 주니 좋다기 보담 영웅이라고 칭하면

     어떨까요

     지하철은 오늘도 여전히 오가면서 일을 하러 가는 사람들을 태우지요

     멈출수가 없는 일이지요

     저녁에는 온가족이 집에서 식사를 하고 맛있는 간식도 하고 좋은

     침대에서 꿀잠을 자고 큼직한 TV를 보고 즐기기도 하고 여름에

     더울때에는 찬 바람이 나오는 에어콘을 켜기도 하구요 깨끗하고 넓직한

     집에서 살기도 하구요

     이 모든것이 우리가 늘 일을 해 번돈으로 실행 되지요

     인간의 삶이 존재하는 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좋든싫든 일을 해야만

     하는 기구한 운명을 우리는 타고 났나봅니다

                                                  (작성: 2021. 10. 25.)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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