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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ming Chorus(허밍코러스) : Puccini's Madama Butterfly(나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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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1-10-27 ㅣ No.3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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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나비부인>(1904 초연)은 3막 3장으로 미국 극작가 벨라스코가 쓴 희곡의 

내용을 바탕으로 푸치니의 이국 취향 오페라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이기도 하다.

 

바그너풍의 음악극에 아름다운 이탈리아 선율과 

프랑스의 인상주의적 화음을 결합시킨 독특한 양식이다 

 

비극적 결말의 <나비부인>은 

미국 해군장교 핀커튼에게 버림받은 일본인 나비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이야기로, 일본 나가사키[長崎] 항구를 무대로 하는  

슬픈 사랑이야기에 어울리는, 

이국정서가 넘치는 일본 선율이 있고, 

특히 아리아 〈어떤 개인 날〉이 유명하다. 

 

1904년에 발표한 〈나비 부인〉은 

당시 유럽을 휩쓸었던 자포니즘(Japonism, 일본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오페라다. 

 

일본의 나가사키 항 근처에 살고 있는 게이샤 출신의 소녀 초초 상이 

미 해군사관 핑커톤과 결혼식을 올리고 아들까지 낳지만, 

본국으로 돌아간 핑커톤이 다른 여자와 결혼하자 

단도로 자기 가슴을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슬픈 이야기다. 

 

초초 상이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고 노래하는 〈어떤 갠 날(Un bel di vedremo)〉, 

초초 상이 하녀 스즈키와 꽃을 따며 부르는 〈꽃의 이중창(Scouti quella fronda di ciliegio)〉, 

밤에 먼 항구에서 들리는 〈허밍 코러스(Humming chorus)〉도 유명하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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