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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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1-10-29 ㅣ No.100265

 

 

 

길의 종착지는 무엇일까요.

무엇을 바라고 살고 있을까요.

고통없이 영원히 산다는것은

축복일까요.

죽음이 왜 두려운가요.

어떨때에는 차라리 끝이라는

의미가 위로가 되지 않나요.

아무 약속도 아무 맹세도 하지 말기로해요.

그냥 서로의 가슴에서 잊혀지지않고

어느날 문득 청명한 가을에

여린 코스모스 흔들리는 들길에서

문득 문득 생각나는 그런 사람이기로 해요.

오색으로 물드는 국화향처럼

청정한 마음으로 하늘을 닮기로해요.

굳이 사랑이라 명명하지않아도

그냥 가슴 한켠에 온기가 되어

외롭고 서러운 세상에서

힘이 되어 주기로해요.

달콤한말 없다해서 야속해하지 말고

말없이 조용히 미소지으며

가끔은 사진도 찾아보고

언젠가 흰서리 모자되는 즈음에

한번은 서로 바라보며 웃을수 있을까요.

아니면 예수님앞에서 열심히 살았노라고

말씀드릴수 있을까요.

한치앞을 모르는 인생길에

언제든지 예수님께서 부르시면

미련없이 떠날수 있도록

준비하기로해요.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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