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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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들의 오해가 풀리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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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렘 왕'을 기다리며...
십자가를 안테나로! 지난해 9월 덴마크 일간지 율란츠 포스텐이 이른바 ‘무하마드(마호메트) 풍자 만평’의 게재로 전세계 무슬림들의 분노를 사게 한 것을 다시 ‘표현의 자유’라며 매체에 그것을 재게재하여 무슬림의 분노를 이미 폭발시킨 유럽 신문들이 이번에는 덴마크 일간지 율란츠 포스텐이 지난 2003년에는 예수님을 풍자한 어느 만화의 게재를 거절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 8일자 인터넷판에 따르면 보수 논조의 율란츠 포스텐과 경쟁관계에 있는 덴마크의 좌파 일간지 폴리티켄은 지난 4일자에서 율란츠 포스텐의 편집자가 2003년 예수 풍자만화를 보내온 독자에게 게재 거절을 통보하는 e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 메일에서 편집자는 “이 그림은 독자들의 분노를 유발할 것”이라며 “신문에 싣기 곤란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슈피겔은 “언론자유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이 신문이 기독교와 이슬람에 대해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비판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처럼 ‘내가 하면 표현자유요, 남이 하면 신앙모독’이란 서구 언론의 이중 잣대는 이번 기회에 철저히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세적 난국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살렘 왕'(평화의 왕)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하면서 800여년 전에 기적적인 예루살렘 평화를 가져왔던 살렘 왕들에 관한 자료와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살렘 왕 프리드리히 2세와 알 카밀> 십자군 원정이 한참이던 시대, 십자군 속에도 평화를 사랑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시칠리아 왕국의 프리드리히 2세였다. 그는 일찌기 부모님을 여의고 3세의 어린 나이에 시칠리아 왕국에 왕으로 즉위했다. 시칠리아 왕국은 지금의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이다. 당시 시칠리아는 이슬람 세력권에 있었던 적이 있었기에 그리스인과 아랍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어린 프리드리히 2세는 호기심이 많아 몰래 궁을 나가 거리를 활보했고 그 덕에 아랍어와 그리스어를 익혀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는 무려 7개국어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가톨릭 왕국이고 또 로마 교황청의 영향권 안에 있었던 시칠리아의 군주임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문화에 무척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당시 시칠리아의 성당의 천장과 지붕은 이슬람의 모스크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되어 있었고 교회의 창문엔 이슬람의 성직자들의 그림과 이슬람의 상징인 낙타가 그려져 있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당시 최강의 이슬람 제국 아이유브 왕조의 술탄(왕) 알 카밀에게서 사신이 왔다. 아이유브 왕조는 반 십자군의 대표주자로 창업 군주 살라딘은 여러차례 십자군을 격파한 적이 있는데 술탄 알 카밀은 차기에 프리드리히 2세가 신성로마의 황제가 되리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를 파악하기 위해 사신을 먼 시칠리아에까지 파견한 것이었다. 아이유브 왕조에서 온 무술림 사신은 시칠리아에 퍼져 있는 이슬람 문화와 프리드리히 2세의 이슬람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포용에 깜짝 놀란다. 그리고 프리드리히 2세는 술탄 알 카밀에게 아랍어로 된 서신을 보낸다. 둘은 이렇게 하여 오랫동안 편지를 서로 나누며 우정과 신뢰를 키워나갔다. 알 카밀은 프리드리히 2세에게 천체 관측기를 선물했는데 프리드리히 2세는 그것을 자기 아들 다음으로 소중한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아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이슬람을 이교도로 보지 않았고 진심으로 존중했다. 그리고 그들의 뛰어난 기술들을 겸허히 받아드리며 그것들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특히 그들의 기하학등에 관한 이야기를 알 카밀과 함께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는 아랍인과 그리스인의 신하들도 상당히 있었다. 프리드리히 2세도 큰 격변을 맞이하게 된다. 당시 그는 로마 교황청의 복잡한 문제에 휘말려 반강제적으로 신성로마의 황제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프리드리히 2세는 신성로마 황제에 즉위할 때 교황 앞에서 ‘십자군 원정을 통해 성지 예루살렘 탈환’을 서약하고 만다. 그리고 프리드리히 2세는 술탄 알 카밀의 아이유브 왕조를 공격하기 위해 많은 군함을 이끌고 내려간다. 그런데 이 부당한 전쟁에 대한 신의 징벌인지 그의 군함 내는 장티푸스가 퍼지고 프리드리히 2세 마저 장티푸스에 걸려 십자군 원정을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오고 만다. 그러나 돌아온 프리드리히 2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위로가 아니라 교황청에서 내려온 파문이었다. 즉 그가 술탄왕과의 우정으로 고의적으로 십자군원정을 거부하고 돌아온 것이라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2세는 비록 교황청으로부터 파문을 당해 십자군 원정의 자격을 박탈당했지만 이 끔찍한 전쟁을 막기 위해 중대한 결심을 한다. 그는 불과 소수의 군사만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거기서 술탄 알 카밀을 만나 그에게 예루살렘을 로마에 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면 십자군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또 지금 자신은 로마에서 굉장히 어려운 위치해 처해있으니..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술탄 알 카밀은 그 말에 난색을 표한다. 만일 예루살렘을 기독교에 넘겨주면 자신은 이슬람 국민들의 반발을 살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프리드리히 2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무려 5개월간이나 협상을 시도했다. 그런 그의 협상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그는 9가지 조약을 기반으로 하는 평화 협정을 알 카밀과 맺은 것이다. 그 조약의 주요 내용은 이러하다. 1조. 예루살렘을 황제 프리드리히 2세가 지배한다. 2조. 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의 성지인 성전산은 이슬람이 관할한다. 4조. 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이슬람을 존중하는 사람은 성전산 방문을 허용한다. 5조. 프리드리히 2세는 술탄 알 카밀의 적군에 식량과 군사를 지원하지 않는다. 6조. 만약 십자군이 조약을 어기고 성전산을 공격할 경우, 프리드리히 2세는 알 카밀의 편에 서서 십자군에 대항해 싸운다." 이 위대한 평화조약은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고 또 많은 대화와 타협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 근본에는 프리드리히 2세의 평화주의와 반배타주의가 있었다. 이슬람을 이교도로 무시하지 않고 그들의 문화를 예전부터 폭넓게 이해하고 존중했던 것이 이런 기적적인 협상을 이루어 낸 것이다. 당시 이 사건은 정말로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 오랫동안 예루살렘을 놓고 서로 싸웠던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평화적으로 협정을 맺고 예루살렘을 넘겨준 것이다. 그 전에 무력으로 예루살렘을 빼앗으려 했던 기독교인들은 한번도 성공하지 못 했었다. 물론 그 후도 마찬가지였다. 프리드리히 2세는 기독교의 어떤 군주도 교황도 하지 못 했던 예루살렘 탈환을 그것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적으로 한 것이다. 만일 무력으로 예루살렘을 강탈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평화는 오지 않고 끝없는 전쟁의 불을 당기는 것 뿐이었을 것이다.그리고 십자군 원정은 평화를 위한 전쟁이 아닌 전쟁을 위한 전쟁이 시작됐을 것이다. 그 점에 미루어 봤을 때 프리드리히 2세의 업적은 단순히 예루살렘에 평화를 가져온 것 뿐 아니라 저 참혹한 전쟁을 위한 전쟁을 막은 아주 위대한 업적일 것이다. 그는 예루살렘에 평화가 오자 직접 성전산을 방문했다. 프리드리히 2세가 오자 그 곳에 있던 무슬림들은 프리드리히 2세에 대한 예의로 아반(이슬람 기도)을 중지했다. 그러나 오히려 프리드리히 2세는 ‘이곳에 온 이상 나도 무슬림들의 기도를 듣고 싶다’며 중지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프리드리히 2세가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교황의 군대였다. 교황은 이슬람교와 협정을 맺은 건 악마와 손을 잡은 사악한 행동이라며, 당시의 교황인 그레고리 9세(1229~1241)는 프리드리히 2세를 파문했다. 이에 프리드리히 2세는 머뭇거리지 않고 교황의 군대와 맞서 싸워 이겼으며, 따라서 파문은 취소되었다. 한편 그렇게 예루살렘에 평화가 오자 성전산 옆에는 시장이 생겼다. 그 시장은 아직까지 존재하는 시장인데 예루살렘에 평화가 오자 온 지중해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시장을 찾았고 시장은 크게 번성했다. 이렇게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 되었다. 그러나 그 평화는 길지 않았다. 평화협정이 수립된 9년 후 술탄 알 카밀이 죽자 예루살렘은 다른 왕조의 손에 넘어갔고 그후 교황은 다시 프리드리히 2세를 파문했다. 프리드리히 2세는 이슬람의 술탄과 회의하고 있다가 고국으로 돌아가던 길에 교황의 파문소식을 듣고 크게 낙심하여 마음의 병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그는 죽을 때도 아랍어가 쓰여져 있는 수의를 입었다고 한다. 그 내용은 이미 먼저 하늘나라에 간 친구인 알 카밀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그 글의 내용은 이러하다. '친구여, 위대한 자여, 정직한 자여, 지혜로운 자여, 승리자여!'
그렇게 이슬람교를 이해하고 존중했으며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평화를 위한 대화와 타협을 시도했던 프리드리히 2세는 기독교의 그 누구도 심지어 지금까지도 아무도 하지 못했던 엄청난 업적을 남기고 또 그가 진정한 기독교의 교리를 실천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그는 여전히 기독교에서 파문당한 채로 그렇게 파라만장했던 생을 마감했다. 그가 생을 마감한지 800년이 지난 2,000년 3월, 대희년을 맞이하여 기독교를 대표하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십자군 전쟁 당시 무슬림들에게 행해졌던 폭력과 불신, 적대감에 대해 깊은 사과를 하기도 했다. (참조: KBS 1TV HD다큐 ‘유라시아 로드 7편’)
<영화 ‘킹덤 오브 헤븐’>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프랑스의 젊고 아름다운 대장장이 ‘발리안(올랜도 블룸 분)’에게 부상당한 십자군 기사 ‘고프리(리암 니슨 분)’가 찾아온다. 무언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그의 정체는 바로 발리안의 아버지. 발리안에게 숨겨진 전사의 자질을 꿰뚫어본 고프리는 자신과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고, 결국 발리안은 성스러운 도시를 지키기 위한 영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발리안은 아버지인 고프리로부터 여러 가지 검술과 전술 등을 배우며 용맹한 전사로 거듭난다. 그리고 고프리가 죽기직전 수여한 작위를 받아 정식기사가 되어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의 국왕 ‘볼드윈 4세(에드워드 노튼 분)’에 대한 충성을 서약한다. 그 후 발리안은 뛰어난 검술과 용맹함으로 맹위를 떨치며 국왕의 신임을 한 몸에 받게 되고, 왕의 동생인 아름답고 신비로운 공주 ‘시빌라(에바 그린 분)’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는 악명 높은 십자군 기사단의 우두머리 ‘가이 드 루시안’과 정략 결혼을 한 상태. 그러나 운명적인 사랑은 거역할 수 없는 것.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기사 발리안은 고뇌하지만, 금지된 사랑은 더욱 뜨겁게 타오른다. 시빌라를 빼앗긴 가이는 발리안을 향해 분노를 폭발 시키다가, 마침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일으킨다. 이에 발리안은 예루살렘 왕국과 사랑하는 시빌라 공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막강한 이슬람군에게서 예루살렘을 지키기란 자살 행위였다. 이슬람의 술탄은 십자군에게 자비를 베풀어 발리안이 항복하면 퇴로를 열어주겠다고 제의를 하자, 발리안은 심사숙고 끝에 하느님의 나라는 파괴될 수 있는 도시 예루살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무고한 희생을 줄이기 위해 마침내 항복을 하고 예루살렘에서 철수를 한다...
<성서묵상>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사제였습니다. 그는 여러 왕들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맞아 축복해 주었고 아브라함은 그에게 모든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첫째로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은 ‘정의의 왕’이라는 뜻이고 그 다음 ‘살렘 왕’이라는 칭호는 ‘평화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히브 7, 1-2)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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