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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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연중 제1주간 토요일...독서,복음(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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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2-01-14 ㅣ No.152265

1독서<주님께서 말씀하신 이 사람, 사울이 그분의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9,1-4,17-19;10.1

1 벤야민 지파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키스였다.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고 츠로르의 손자이며, 브코랏의 증손이고 아피아의 현손이었다. 그는 벤야민 사람으로서 힘센 용사였다.

2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사울인데 잘생긴 젊은이였다.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그처럼 잘생긴 사람은 없고, 키도 모든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다.

3 하루는 사울의 아버지 키스의 암나귀들이 없어졌다. 그래서 키스는 아들 사울에게 말하였다. “종을 하나 데리고 나가 암나귀들을 찾아보아라.”

4 사울은 종과 함께 에프라임 산악 지방을 돌아다니고, 살리사 지방도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하였다. 그들은 사알림 지방까지 돌아다녔는데 거기에도 없었다. 다시 벤야민 지방을 돌아다녔으나 역시 찾지 못하였다.

17 사무엘이 사울을 보는 순간,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이, 내가 너에게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내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18 사울이 성문 안에서 사무엘에게 다가가 물었다. “선견자의 댁이 어디인지 알려 주십시오.”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그 선견자요, 앞장서서 산당으로 올라가시오. 두 분은 오늘 나와 함께 음식을 들고, 내일 아침에 가시오. 그때 당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일도 다 일러 주겠소.”

10.1 사무엘은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을 맞춘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그분의 소유인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셨소.

* 이제 당신은 주님의 백성을 다스리고, 그 원수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할 것이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대중 라틴 말 성경]에 있다.

 

-.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사울이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사람임을 깨닫게 하신다.

 

 

 

 

 

 

복음<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7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14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5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16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7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레위를 부르고 세관원들과 식사하시다

이 단원은 레위를 부르신 소명사화 및 세관원들과 식사하신 이야기로 엮여 있다. 본디 두 가지 이야기는 따로따로 전해왔다. 마르코는 그것들을 연결하면서 더러 가필했다.

 

13

13절은 마르코가 덧붙인 것이라 생각된다. 4,1의 가필과 비슷하다. 원문에는 호수대신 바다라 한다.

 

14

레위 소명사화의 양식은 네 어부를 제자로 삼으신 소명사화의 경우처럼 상황묘사, 소명,추종으로 짜여 있다. 레위는 열두 제자단에 속하지 않은 제자로서 그는 세관원이었다.

당시 관세는 지방세로서 갈릴래아에서는 그 지방 영주 헤로데 안티파스가 거두어들였다. 그러나 관리를 두어 직접 징수하지 않고 세관별로 임차료만 받고 일정한 기간 동안 관세 징수권을 민간인에게 빌려 주었다.

 

임차대계약에 따라 실제로 관세를 징수하는 민간인이 곧 세관원이다. 세관원은 흔히 이방인들과 접촉할 뿐 아니라 터무니없이 관세를 많이 매겨 부당하게 치부했기 때문에 직책상으로 죄인 취급을 받았다. 유다교를 올바로 믿으려면 세관원직을 떠나야만 했다.

 

15

15-17절의 양식을 보면 간결한 상황묘사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말씀으로 끝맺는다. 이런 양식을 일컬어 상화어라 하겠다. 상황어 양식이 15-17,18-22,23-28절에 들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 세 가지 단원은 이미 전승단계에서 집성되어 있었을 것이다. 마르코는 그것을 별로 고치지 않고 전해진 그대로 수록한 것 같다. 그러나 집성되기 이전으로 거술러올라가면 15-17절의 상황어는 앞뒤 문맥과 상관없이 따로 전해왔다.

 

여기 상황어만 따로 살펴볼 때 그의 집이 누구의 집인지 알 수 없다. 예수님의 집일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렇다면 예수님의 집인즉 예수께서 자주 기거하신 시몬 베드로의 집을 뜻할 것이다.

원문에는 식사하다대신 눕다라 한다. 당시 사람들은 회식할 때 비스듬히 누워서 식사했다.

죄인들은 세관원처럼 직책상 불결한 사람들이거나 율법, 특히 정결법을 엄수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16

바리사이파는 기원전 167년에 시작된 이스라엘 독립전쟁에 가담한 경건자들 가운데서 묵시문학적 사상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요나탄 치세 때(기원전 160~140) 결성한 종파다. 예수 당시 사두가이파, 에쎄느파(쿰란파),열혈당파와 더불어 큰 종파로 등장했는데 회원은 주로 평신도로서 6,000명 가량 되었다. 그들은 구약성경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전통도 중히 여겨 거기에 내포된 율법규정을,특히 정결법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다. 아울러 자기네처럼 살지 않는 동포들을 천민이라 하여 멸시했다.

 

예수께서는 종종 율법에 대해서 비판적 입장을 취하시고 또한 천민들과 어울려 지내셨기 때문에 바리사이들의 비위를 건드렸다. 그 결과 예수께서는 그들과 적대관계에 있었으나 더러 그들의 초대를 받기도 하셨다. “바리사이파 율사들은 바리사이들 가운데서 율법을 전공한 사람들이다. 사실 예수 당시 율사는 주로 바리사이파에 속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 옮김

 사무엘 때에 국가가 운영되는 것은 의원내각제이고 

사울이 통치하는 때를 대통령중심제 보면 어떨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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