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목)
(백)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남북통일 기원 미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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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복음 단상/아침을 여는 3분 피정/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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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2-06-18 ㅣ No.155759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온 고을 사람들이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르 1,32-34).

언젠가 유치부의 한 꼬마 아이가

매미 한 마리를 들고 왔습니다.

매미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자세히 보니 이미 죽은 매미였습니다.

그 아이는 매미가 아파서자고 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어떻게든 낫게 해주고 싶다는바람이

아이의 순진한 눈망울 안에

가득 고여 있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갈 즈음

예수님이 병자와 귀신 들린 이들을

보살펴 주시던 모습을 상상하다,

문득 매미를 손바닥에 조심스레 올려 놓고 있던 

아이의 순수한눈망울이 떠올랐습니다.

매미가 아픈 것을 안타까워하며 

매미가 낫기를 바라는 아이의 간절한

눈망울이  예수님의 눈망울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아픈 이의 이름이 무엇인지 

귀신 들린 이가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며

재산은 어느 정도 되는지 통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아프기때문에

귀신 들렸기 때문에 고쳐 주고

싸매 주고 위로해 주실 뿐입니다.

예수님은 아픈 이에 대해서 차별 없이

보편적인 연민을보여 주셨습니다.

그 사람의 아픔만을 보실 뿐입니다.
치유해 주어도 좋을지 
아닐지를

계산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연민이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분은 갖가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고치시고 많은 귀신들을 쫓아내셨다."

마르코복음 단상

<<아침을 여는 3분 피정>>

-박병규 신부 지음 / 생활성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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